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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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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우와 공양예절과 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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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02회 작성일 17-03-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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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우(法友)

 위없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같이 믿으며 수행(修行)하는 인연(因緣)은 친구(親舊) 이상의 깊은 의미가 있어 서로 법우(法友), 선우(善友), 도반(道伴)이라고 부른다.

 경내(境內)에서 법우를 만나면 서로 합장(合掌)인사를 한다.

공양(供養, 식사)할 때의 예절

 계공다소양피래처(計功多少量彼來處) :

이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가?

 촌기덕행전결응공(忖己德行全缺應供) :

내 덕행으로 받기가 부끄럽네!

 방심이과탐등위종(放心離過貪等爲宗) :

마음의 온갖 욕심을 버리고,

 정사양약위료형고(正思良藥爲療形枯) :

육신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위성도업응수차식(爲成道業應受此食) :

 깨달음을 이루고자 이 공양(供養)을 받습니다. 하고 오관게(五觀偈)를 한다.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있고,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노고가 깃들어 있습니다.

이 음식으로 이 몸과 마음을 길러 바르고 청정하게 살겠습니다.

또한 수고한 모든 이들이 선정 삼매로 밥을 삼아 법의 즐거움이 가득하여 지이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공양(供養)은 내 몸을 유지하는 약으로 생각하고 이 공양을 받음은 오직 우리의 생명을 이어주는 모든 음식이 우리와 같은 생명을 가졌던 것, 설사 식물이라 할지라도 한 방울의 물이라 할지라도 같은 생명인줄을 깨닫게 하는 첫걸음이 되기 때문이다. 공양이 끝나면 꼭 합장(合掌)하고 일체 만물의 은혜와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예를 표해야 한다.

예경(禮敬)

 부처님께 예배하면 5가지 공덕이 있다.

 단정함이니 부처님의 상호를 뵙고 거룩하다는 생각을 내기 때문이며, 음성이 좋음이니, 노래로써 부처님을 찬탄하기 때문이며, 부유함이니 부처님 전에 끊임없이 공양하고 복을 닦기 때문이며, 존귀한 집에 태어남이니 예절을 갖춰 무릎을 끊고 정성을 다하기 때문이며, 하늘에 태어남이니 예불한 공덕이 으레 그렇기 때문이니라.(중일아함경)

 가. 불상(佛像)에 대한 예경 : 부처님이 돌아가신 후 한동안은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한 탑()이 예배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탑이 없는 지역에서는 예배의 대상이 없어 기원 전후 인도의 간다라지방과 마투라지방에서 처음 불상(佛像)이 제작되었고,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의 모습을 3280종호로 형상화하였다. 우리가 불상에 절하고 예배하는 것은 우상숭배(偶像崇拜)가 아니라, 불상이 표상(表象)하는 부처님의 위대한 복덕과 지혜를 존경함과 동시에 우리 안의 부처가 될 자성불(自性佛)에도 예경하는 것이니 부처님과 부처가 될 모든 중생에게 예경하는 것이다.

 나. 경전(經典)에 대한 예경 : 경전은 부처님이 설한 진리의 말씀이며, 이 경전을 통해 진리의 가르침을 배우므로 법보(法寶)로서 존중되며, 부처님처럼 예경을 한다.

 경전(經典)을 접()할 때는 지은 신심(信心)을 내고 감사의 환희심(歡喜心)으로 대해야 한다. 그래서 경전을 대할 때 의복(衣服)을 바로하고 경건(敬虔)한 마음으로 대하며, 경전위에 먼지가 있으면 깨끗한 수건이나 종이로 닦아낸다. 경전 위에 안경 등 물건을 올려놓으면 안 된다.

 다. 법회예절

법회 순서는 삼귀의, 반야심경, 청법가, 오체투지, 입정, 법문, 사홍서원, 회향이 일반적이다.

   ☞ 장궤 합장(長跪合掌) : 포살(布薩)과 자자(自恣)시 또는 수계의식 때나 발원문을 낭독할 시 무릎을 땅에 대고 두 정강이를 똑바로 세우고, 손은 합장의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 호궤 합장 : 포살(布薩)과 자자(自恣)시 또는 수계의식 때나 발원문을 낭독할 시 무릎을 땅에 대고 두 정강이를 똑바로 세우지 않고, 꿇어앉은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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