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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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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큰스승님의 법화경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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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2,011회 작성일 15-02-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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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 : 『 가장행복한공부 』
方便品 第二

   
무슨 까닭인가 하면, 부처님은 일찍이 백 천 만 억의 무수한 부처님을 친근(親近)하여 모든 부처님의 한량없는 도법(道法)을 모두 수행하고 용맹 정진하였으므로 그 명성이 널리 퍼졌으며, 깊고 깊은 미증유(未曾有)한 법을 성취하여 알맞게 말씀하신 것이므로 그 뜻을 알기 어려우니라.” 그렇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는데, 부처님의 깨달음의 경지는 참으로 난신 난해하다. 믿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다. 무엇이 믿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냐? 제법의 실상, 존재의 실상이 있는데 없다고 하는 것이 사실은 믿기 어려운 것이고, 그 다음에 이 못난 중생들이 그대로가 부처님이다 하는 것이, 사실 믿기 어려운 것이고 그렇지요. 그것이 우리가 공부해야 할 일이고, 수행을 통해서나 경전 강독을 통해서나 또는 참선을 통해서나 기도를 통해서나 염불을 통해서나 불교적 모든 행위는 바로 그 점을 알기 위한 일입니다. 그 외 무슨 다른 일이 또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깨달음에 의지해서 우리가 그런 것을 담박 제거할 수 있으면, 더 이상 이런 어렵다느니 부처님이 찬탄을 잔뜩 늘어놓을 그럴 일이 없지 않을까 싶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사리불이여, 내가 성불한 뒤로 갖가지 인연과 갖가지 비유로써 여러 가지 교법(敎法)을 널리 말하며 수 없는 방편으로 중생들을 인도하여 온갖 집착을 떠나게 하였으니, 왜냐하면 여래는 방편 바라밀과 지견(知見) 바라밀을 모두 구족(具足) 하였기 때문이니라.” 그러니까 여기도 부처님의 법을 설하신 의도가 나타나지요. 그러니까 불교를 이고득락이 목적이라고 흔히 그런 말을 하지요. 저기 온갖 집착을 떠나게 한다 그랬어요. 이고득락이라고 하면 고통을 떠나서 낙을 얻는다는 뜻인데, 바로 이것이 불교의 목적입니다. 편안하게 살자는 거지요. 정말 진정으로 편안하게, 진정으로 행복하게, 그러니까 일시적인 편안함과 일시적인 행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그리고 영원히 편안하고 영원히 행복할 수 있는 그런 길을 가자고 하는 것이 불교의 목적이다 그랬습니다. 그런데 대개 괴로움의 원인은 집착에서 온다 그랬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경에 보면 “ 온갖 집착을 떠나게 하였으니….” 그러니 집착을 떠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기가 마음 담고 한 그런 쌓은 업적이라고 할까? 노력의 결과라고 할까? 또 마음을 잔뜩 쓴 대상이라고 할까? 이런 것들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 어떤 실상을 제대로 파악했을 때, 집착에서 떠난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예를 들어서 부를 위해서 아주 엄청난 노력을 기우려서, 정말 목을 매다시피 해 가지고 부를 쌓아올렸다고 합시다. 그러나 어떤 문제에 봉착을 해서 그 부가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고, 자기 스스로 포기하게 되기도 하고, 그것을 두고 자기 의지로 자기가 먼저 떠나버리는 도저히 풀래야 풀 수 없는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게 되면, 자기가 먼저 떠나버리게 되는 것이고, 또 아니면 그 부가 먼저 떠나버리게 되는 것이고, 그뿐만 아니라 명예도 그렇고, 존귀함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자기가 쌓은 업적도 그렇고 일체가 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그럴 수 있는 것이 대상이다 이겁니다. 앞에 나타나 있는 그 대상이고, 내가 마음 쓰던 것이구나 라고 우리가 일찍 파악하여 어느 정도 집착에서 떠날 수 있게 되면 부를 쌓든, 부가 떠나든, 명예가 돌아오든, 명예가 떠나든 관계없이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다는, 그런 뜻으로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 부처님의 그런 깨달음에 대한 내용을 말하자면 쭉 나열해서 아주 높이 받들고, 칭찬하고 찬탄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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