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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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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解 (일합이상분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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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2,191회 작성일 14-12-27 17:21

본문

世尊 如來所說三千大千世界 卽非世界
세존 여래소설삼천대천세계 즉비세계

是名世界 何以故 若世界 實有者 卽是一合相 如來說一合相 卽非一合相 是名一合相
시명세계 하이고 약세계 실유자 즉시일합상 여래설일합상 즉비일합상 시명일합상

須菩提 一合相者 卽是不可說 但凡夫之人 貪着其事
수보리 일합상자 즉시불가설 단범부지인 탐착기사
 
세존이시여, 또한
여래께서 말씀하신 삼천대천세계도 곧 세계가 아니라 이름을 세계라 이름 하나이다.
왜냐 하오면 만일 세계가 참으로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곧 일합상(相·想 덩어리)인 것이나,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일합상(一合相)은
실제 일합상이 아니라 다만 이름을 일합상이라 이름하나이다.』
『수보리야, 일합상란 것은 바로 말할 수 없는 것이어늘 다만 범부(凡夫)들이
그것을 탐내고 집착 하느니라.』

일합상(一合相): 원어는 핀다 그라하(Pi a-gr ha). 모든 것을 한 개의 전체라 보고 그것을 실체인 양 집착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즉 여러 인연으로 말미암아 티끌들이 모여서 물질계를 형성하거나 또는 오온(五蘊)이 한때 가화합(假和合)하여 사람이 되는 것 등을 말하는 것이다

범부(凡夫) : 직역하면 "따로 따로 태어나서 사는 사람"이라는 뜻.
지혜가 없어서 진리를 증득하지 못한 어리석은 중생을 말하는 것으로 성자의 반대말이다. 이 말은 우자(愚者)로도 번역된다. 불교에서는 번뇌에 얽매어 생사를 초월하지 못 한채 미계를 헤매고 있는 어리석은 일반 사람들을 일컬은다. 즉 올바른 부처의 이치를 깨닫지 못한 자를 뜻하고, 그 깨우친 정도에 따라서 저하(底下)·범외(凡外)·범내(凡內)의 세 단계로 나눈다.
 
범부에 대해 육조(六祖)대사의 해석을 빌면,
「'나'(我)와 '남'(他)이 있으면 곧 범부이고, '나'나 '남'이라는 생각을 내지 않으면 범부가 아니며, 마음에 생과 멸이 있으면 범부이고 마음에 생과 멸이 없으면 범부가 아니며, 반야바라밀을 깨닫지 못했으면 범부이고 반야바라밀을 깨달았으면 범부가 아니며, 마음에 주관·객관이 있으면 범부이고 주관과 객관을 갖지 않고 있으면 범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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