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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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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解 (무단무멸분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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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2,001회 작성일 14-10-07 12:31

본문

須菩提 汝若作是念 如來 不以具足相故 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須菩提
수보리 여약작시념 여래 불이구족상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莫作是念 如來 不以具足相故 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須菩提 汝若作是念
막작시념 여래 불이구족상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여약작시념

發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者 說諸法斷滅 莫作是念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설제법단멸 막작시념

何以故 發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者 於法 不說斷滅相
하이고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어법 불설단멸상

수보리야, 네가 생각하기에 여래가 구족한 상이 아니기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생각하는냐, 수보리야 이렇게 생각하지 말아라,

여래가 구족한 상이 아니기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수보리야  혹 네가 생각하기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일으킨 자는 모든 법이 끊어져

없다고 말함이겠느가 이런 생각을 하지마라 왜냐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자는 그 법에 있어서 끊어져 없어지는 상을 말함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뇩多羅三먁三菩提) : 직역하면 "이 위없이 올바른 깨달음으로 향하는 마음"이란 뜻이고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 또는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이라 한역한다. 범부는 불각(不覺)의 상태를 의미하는데, 무상정등정각은 미계(迷界)를 여의고 각지(覺智)가 원만하여 일체의 진상을 모두 아는 부처님의 전지전능한 깨달음을 말하는 것이다.
 
 아뇩다라는 "위가 없다", 즉 무상(無上)이고, 삼먁은 "바르고 평등하다"는 뜻으로 정등(正等)이고, 삼보리는 세 가지의 道, 즉 성문보리(聲聞菩提)· 연각보리(緣覺菩提)· 제불보리(諸佛菩提)를 말하는데, 모든 진리를 똑바로 밝게 깨달은 부처의 마음(正覺)을 뜻한다. 따라서 부처님의 무상승지(無上勝地)를 말하는 것이다.
 
② 흔히 범부들은 모든 법에 대해서 실아(實我)가 있고 실법(實法)이 있다고 생각하나, 실은 인연화합으로 생긴 가법(假法)이므로 따로 법이라 할 것이 없다. 이것을 법무아(法無我)라 한다. 무아법(無我法)은 내가 없다고 하는 법이니, 법 또한 없는 것이다.
 
 따라서 만상은 법아(法我)가 있다고 하는 생각은 그릇된 생각이므로 모든 법은 전부 무아라 했다. 또한 맑고 깨끗한 믿음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실상(實相)을 보게 된다. 이렇게 거짓이 없고 참되기 때문에 최상의 깨달음「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구족상(具足相) : (具足色身:색신을 다 갖추고), (具足諸相:모든 상을 다 갖추고)
"색신을 다 갖추고 있다"고 함은 부처님의 체질에서 보통 사람보다 더욱 잘 생긴 부분 여든 가지를 골라서 이르는 말이고, "모든 상을 다 갖추고 있다"고 함은 부처님의 체질에서 특수하게 뛰어난 부분 서른 두 가지를 골라서 이르는 말이니, 이 색신과 상을 합쳐 상호(相好)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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