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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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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解(대승정종분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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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1,764회 작성일 13-10-13 08:50

본문

佛告須菩提 諸菩薩摩訶薩 應如是降伏其心 所有一切衆生之類 若卵生
불고수보리 제보살마하살 응여시항복기심 소유일체중생지류 약란생

若胎生 若濕生 若化生 若有色 若無色 若有想 若無想 若非有想非無想
약태생 약습생 약화생 약유색 약무색 약유상 약무상 약비유상비무상

부처님이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모 든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이 응당 이렇게 그 마음을 항복시켜야 되나니, 이른바 세상에 있는 온갖 중생(衆生)의 무리인 난생(卵生)·태생(胎生)·습생(濕生)·화생(化生)의 사생(四生)과 유색·무색(有色無色:형상이 있고, 없는것), 유상·무상(有想無想:생각이 있고, 없는 것), 비유상·비무상(非有想 非無想: 생각이 있지도 않고,
생각이 없지도 않은 것)

⑦ 사생(四生) : 육조(六祖) 혜능(慧能)은 {금강경오가해}에서 이 사생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난생(卵生)은 미(迷)한 성품, 태생(胎生)은 습성(習性), 습생(濕生)은 사견(邪見)에, 그리고 화생(化生)은 견취성(見趣性)에 이끌린다.
 
 이 모두는 어리석기 때문에 업을 짓고, 습성에 젖어 있기 때문에 생사윤회에 유전(流轉)하고, 사(邪)에 끌리기 때문에 마음이 인정(印定)되지 못하여 타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구사론> 제8에서는 다음과 같이 풀이하고 있다. "어째서 난생(卵生; anda-ja)인가? 유정(有情)의 부류 중 난곡(卵穀)을 따라 나오기 때문이며, 그래서 이것을 난생이라 이름한다. 올빼미· 공작· 앵무새· 기러기 등이 그러하다.
어째서 태생(胎生; jarayu-ja)인가? 유정의 부류 중 태장(胎臟)을 따라 나오기 때문이며, 그래서 이것을 태생이라 이름한다. 코끼리· 말· 소· 돼지· 양· 당나귀 등이 그러하다.
 
어째서 습생(濕生; samsveda-ja)인가? 유정의 부류 중 습기를 쫓아 나오기 때문이며, 그래서 이것을 습생이라 이름한다. 벌레· 나방· 모기· 빈대· 지네 등이 그러하다.
 
어째서 화생(化生; upapaduka-ja)인가? 유정의 부류 중 의탁하는 바가 없기 때문이며, 그래서 이것을 화생이라 이름한다. 사락가(師落迦), 천(天), 중유(中有) 등이 그러하다."
({대정신수대장경} 29, p.43 下 및, p.44 上, 또 {중일아함경} 卷 17, {대정신수대장경} 2, p.632 참조)
 
⑧ 유색무색(有色無色) : 중생이 살고 있는 세계를 욕계(慾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의 3개로 나누는데, 이것을 삼계(三界)라 한다. 이 중에 욕계(慾界)는 하늘·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의 6개의 욕천(慾天)이라 하여 육욕천(六慾天)이라 한다. 이곳은 식욕(食慾), 음욕(淫慾), 수면욕(睡眠慾) 등이 가득찬 세계이다.
 
색계(色界)는 욕계의 위, 무색계(無色界)의 아래에 있는 세계로서 욕계에서와 같은 탐욕은 없어졌으나, 물질적인 것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해 전적으로 정신적인 것이 되지 못한 중간인 물적인 세계이다. 즉 아직 형상이 남아 있어 유색이라 한다.

무색계(無色界)는 색계의 위에 있어 물질적인 것에서 벗어난 순 정신적인 세계, 즉 무색천(無色天)을 말한다. 여기에는 형상이 없다고 하여 무색이라 한다. 이 무색계에서는 형색(形色)은 없고, 수(受)· 상(相)· 행(行)· 식(識)의 정신적인 작용만 있다. 삼계 가운데에서 맨 위의 차원 높은 하늘이라고 해서 유정천(有頂天)이라고도 한다.
 
⑨ 유상무상(有想無想) : 생각하는 번뇌나 망상이 있는 상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유상(有想)이고, 일체의 상념이 없는 것이 무상(無想)이다. 그러나 깊은 번뇌, 곧 잠재의식은 남아 있으므로 역시 중생임을 면치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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