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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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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解 (일체통관분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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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1,959회 작성일 14-07-06 12:25

본문

須菩提於意云何 如來 有肉眼不 如是 世尊 如來 有肉眼 須菩提於意云何
수보리어의운하 여래 유육안부 여시 세존 여래 유육안 수보리어의운하

如來 有天眼不 如是世尊 如來 有天眼 須菩提於意云何 如來有慧眼不 如是
여래 유천안부 여시세존 여래 유천안 수보리어의운하 여래유혜안부 여시

世尊如來 有慧眼 須菩提於意云何 如來 有法眼不 如是 世尊 如來 有法眼
세존여래 유혜안 수보리어의운하 여래 유법안부 여시 세존 여래 유법안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有佛眼不 如是 世尊 如來 有佛眼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유불안부 여시 세존 여래 유불안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냐. 여래가 육안(肉眼)을 가졌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육안을 가지셨나이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냐. 여래가 천안(天眼)을 가졌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천안을 가지셨나이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냐. 여래가 혜안(慧眼)을 가졌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혜안을 가지셨나이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냐. 여래가 법안(法眼)을 가졌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법안을 가지셨나이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냐. 여래가 불안(佛眼)을 가졌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불안을 가지셨나이다.』
 
육안(肉眼) : 오안(五眼)의 하나로 중생의 육신에 갖추어져 있는 감각적 눈을 말한다. 육안은 사물의 형태나 빛깔을 구별하고 그것들을 어떤 한계안에서만 볼 수 있으며, 가까운 것을 보면 먼 것을 못 보고, 앞을 보면 뒤를 못 보고, 밖을 보면 안을 못 보고, 밝은 것을 볼 수 있으되 어두운 데의 것을 볼 수 없는, 즉 종이 한장만 가려도 사물을 올바로 보지 못 하는 부자유스러운 눈이다.
 
천안(天眼) : 오안(五眼)의 하나로 천상세계(天趣)에 태어나거나 또는 이 세상에서 선정(禪定)을 닦아 얻는 눈으로서,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미세한 사물이나 먼 곳에 있는 것까지도 널리 살펴볼 수 있는 눈이며, 중생들이 미래에 태어나고 죽는 모습까지도 미리 내다볼 수 있다. 천안을 얻는 데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인간세계에서 선정을 닦아 얻는 것으로 이것을 수득천안(修得天眼)이라 하며, 또 하나는 천상에 태어남으로써 얻는 것으로 이것을 생득천안(生得天眼)이라 한다.
 
혜안(慧眼) : 오안(五眼)의 하나로 우주 사물의 진리를 인식하는 눈이다. 곧 만유의 모든 현상이 공(空)·무상(無相)·무작(無作)·무생(無生)·무멸(無滅)임을 깨달아 모든 집착을 버리고 차별적인 현상세계를 초월하는 지혜의 눈이다. 이것은 성문(聲聞)과 연각(緣覺) 등 이승(二乘)의 지혜로 얻는 까닭에 중생을 제도하지는 못 한다고 한다.
 
법안(法眼) : 오안(五眼)의 하나로 일체법을 하나로 분명하게 비추어 보는 눈이다. 보살은 이 눈으로 모든 법의 실상을 잘 알고 중생들을 제도한다고 한다.
 
불안(佛眼) : 오안(五眼)의 하나로 모든 법의 진실된 참모습(實相)을 투명하게 보는 부처님의 지혜의 눈을 말한다. 곧 우주만유(宇宙萬有)의 시방(十方)세계를 두루 자상하게 밝혀 볼 수 있는 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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