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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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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解 (구경무아분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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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2,075회 작성일 14-06-11 09:15

본문

爾時 須菩提 白佛言 世尊 善男子善女人發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云何應住
이시 수보리 백불언 세존 선남자선녀인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운하응주

云何降伏其心 佛告須菩提若 善男子善女人 發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者
운하항복기심 불고수보리 약선남자선녀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當生如是心 我應滅度 一切衆生 滅度一切衆生已 而無有一衆生 實滅度者
당생여시심 아응멸도일체중생 멸도일체중생이 이무유일중생 실멸도자

何以故 須菩提 若菩薩 有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卽非菩薩 所以者何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비보살 소이자하

須菩提 實無有法 發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者
수보리 실무유법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그때에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 ·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고, 어떻게 머물러야 되며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시키오리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선남자·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었거든 마땅히 이러한 마음을 낼 것이니,내가 응당 모든 중생을 열반에 이르도록 제도하리라.」하라. 온갖 중생을 모두 제도한다지만 실제에는 한 중생도 제도될 이가 없나니,

왜 그런고 하면, 만일 보살이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있으면 참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 수보리야,  실제에는 법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위 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킨 것 이니라.』
 
어떻게 그 마음을 바로 머물게 하여야 하며, 어떻게 그 마음을 굴복시켜야 하오리까(云何應住 云何降伏其心) : 이 대목은 얼핏 보기에는, 재三의 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의 말씀과 같으나, 내용은 다르다. 앞에서는 단순히 어떻게 머무르고, 어떻게 수행하오리까? 하였지만,
여기의 뜻은 "어떤 사람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었다면 진정 '나'가 없어야 하는데, '나'가 없다면 무엇이 머무르고 무엇이 그 마음을 항복시키오리까 ? 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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