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解(이상적멸분14-5) > 불교사전

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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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解(이상적멸분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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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2,461회 작성일 14-02-20 17:30

본문

須菩提 如來
수보리 여래
是眞語者 實語者 如語者 不思語者 不異語者 須菩提 如來所得法 此法 無實無虛
시진어자 실어자 여어자 불광어자 불이어자 수보리 여래소득법 차법 무실무허

須菩提 若菩薩 心住於法 而行布施 如人入闇 卽無所見 若菩薩 心不住法 而行布施
수보리 약보살 심주어법 이행보시 여인입암 즉무소견 약보살 심부주법 이행보시

如人 有目 日光明照 見種種色 須菩提 當來之世 若有善男子善女人 能於此經
여인 유목 일광명조 견종종색 수보리 당래지세 약유선남자선녀인 능어차경

受持讀誦 卽爲如來 以佛智慧 悉知是人 悉見是人 皆得成就 無量無邊功德
수지독송 즉위여래 이불지혜 실지시인 실견시인 개득성취 무량무변공덕
 
『수보리야, 여래는 참된 말만 하는 이(者) 이며, 실다운 말만 하는 이 이며,
여실한 말만 하는 이 이며, 속이지 않는 말만 하는 이 이며, 다르지 않은 말만 하는 이 이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얻은 법. 이 법은 진실도 아니요 거짓도 아니니라.』

『수보리야, 어떤 보살이 마음을 법에 머물러 보시하는 것은 마치 어두운 곳에 있는사람이 아무 것도 보지 않하는 것 같고, 어떤 보살이 마음을 법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면 눈 밝은 사람이 햇빛 아래서 여러가지 물건을 보는 것 같으니라.』

『수보리야, 오는 세상에 선남자나 선녀인들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 여래가 부처의 지혜로써 이 사람을 다 아시고 이 사람을 다 보시나니 모두가 한량없고 끝없는 공덕(功德)을 이루느니라.』
 
1. 공덕(功德) : 원어 구나(Gu a)의 의역. 구나(求那), 구낭(懼囊)이라 음역하기도 한다. 좋은 일을 쌓은 공(功)과 불도를 수행한 덕(德)을 말한다. 복덕과 같은 뜻으로도 쓰이고, 福은 복리(福利), 즉 善을 수행하는 이를 도와서 복되게 하는 것이고 복의 덕이므로 복덕이라 한다.
 
 功은 공능(功能)이라고 하여, 功을 베푸는 것이고 그 대가가 자기에게 돌아옴을 덕이라고 한다. 또 일설에는 惡이 다함을 功이라 하고 善이 가득함을 덕이라 하는데, 덕은 얻었다는 뜻이고 공을 닦은 뒤에 얻는 것이므로 공덕이라고 말하고 있다.
 
2.如人 有目 日光明照 見種種色 :여인이 유목하여 일광명조 견종종색이라. 어떤 사람이 눈도 있고 태양이 밝게 비추고 하여 종종색 사물을 환히 볼 수 있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럼 상처를 받지 않는다.

상대야 절을 하든지 말든지, 나만 절을 했으면 된 것이다.원망이 없고 후회가 없을 때 상이 없는 것이 된다는 것이다.
금강경의 전체 가르침을 , 어떤 실천적인 면에서 여기서 빛과 어둠으로 비유를 하고 계신다.
자기가 만들어 놓은 상에, 자신이 그 상에 걸렸을 때 캄캄한 어둠의 길을 헤매는 것이다.

어둠의 길을 헤맬 때 상처를 받게 되고 피투성이의 삶을 살게 된다. 그게 바로 어리석음이 되는 것이다.
어둠을 치암이라 한다. 십악참회 중에 치암중죄 금일참회 그런 말이 있다. 세상의 어둠은 곧 마음의 어리석음이고
어리석음을 세상의 물건에다 비유를 해서 쉽게 해석하자면 치암이라고 한다.

지금 상처를 받고 있거나 과거에 상처를 받았거나 분노가 들끓어서 어떤 일을 저지르고 싶었던 그런 일들은
모두가 남을 탓할 게아니라 내 자신이 어리석어서 그렇다고 알아야 한다.<무비스님의 "금강경 이야기"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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