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解 (여법수지분13-2 ) > 불교사전

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사)대한불교원융종
불교교리 불교사전

불교사전

금강경 解 (여법수지분13-2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2,082회 작성일 14-01-16 15:40

본문

須菩提 於意云何 三千大千世界 所有微塵
수보리 어의운하 삼천대천세계 소유미진
是爲多不 須菩提言 甚多 世尊 須菩提 諸微塵 如來說非微塵 是名微塵
시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수보리 제미진 여래설비미진 시명미진
如來說世界 非世界 是名世界
여래설세계 비세계 시명세계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모든 티끌(微塵)이 많지 않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여래는 이 모든 티끌은 티끌이 아니라 설했기에 그 이름을 티끌이라 하며 여래가 말한 세계도 세계가 아니므로 세계라 이름하느니라.』
 
티끌(微塵) : 원어는 라야스(Rajas). 이것을 구마라집역본을 비롯한 여러 한역본에서는 미진(微塵)이라고 하고 있다. 즉 아주 작은 먼지인 티끌이라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이 미진을 미(微;A u)라고도 하는데, 색법(色法)의 가장 작은 것은 극미(極微)이다. 극미는 오직 한 개만으로는 존재할 수가 없고 반드시 일곱개의 극미가 한덩어리가 되어 미(微)로 되어야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세계는 곧 이 미진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극미와 미진은 물리학에서 사용하는 소립자, 원자, 분자의 개념과 비슷한 말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세계가 부서지면 필경 티끌로 화하게 될 것이고, 우리 눈에 보이는 천지만물은 모두가 미진에 불과한 것이라 하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