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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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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解(정심행선분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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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2,245회 작성일 14-08-30 10:18

본문

復次須菩提 是法 平等 無有高下 是名阿뇩多羅三먁三菩提
부차수보리 시법 평등 무유고하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以無我無人無衆生無壽者 修一切善法 卽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이무아무인무중생무수자 수일체선법 즉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須菩提 所言善法者 如來說卽非善法 是名善法
수보리 소언선법자 여래설즉비선법 시명선법
 
또 수보리야, 이 법은 평등하여 높은 것도 없고 낮은 것도 없으므로 이를 이름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하나니, 이는 아상이 없고 인상·중생상·수자상도 없기 때문에, 온갖 착한 법(善法)을 닦으면 즉시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수보리야, 이른 바 착한 법(善法)이란 것은 여래가 말씀하기를
착한 법이 아니므로 이를 곧 착한 법(善法)이라 부르는 것 이니라.
 
2. 선법(善法) : 선법이란 수양생활에 있어서 자기를 이롭게 하는 법을 말하는 것으로, 악법(惡法)과 반대되는 것이다. 선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불교에서 기본이 되는 것으로서 말하는 것으로는 오계(五戒)와 십선(十善)이 있다.
 
오계(五戒)란,
 1) 중생을 죽이지 말라, 2) 남의 물건을 함부로 훔치지 말라, 3) 음란한 짓을 하지 말라, 4) 거짓말을 하지 말라, 5) 술을 마시지 말라 등이다.

십선(十善)이란,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사음하지 말 것, 4) 함부로 망녕된 말을 하지 말 것, 5) 두 혀로 말을 하지 말 것 즉 이간질 하는 말을 하지 말 것, 6) 욕하지 말 것, 7) 꾸민 말을 하지 말 것, 8) 탐욕하지 말 것, 9) 성내지 말 것,10) 사견(邪見)을 내지 말 것 등이다.
 
이상과 같은 선법으로서의 오계나 십선들은 모두 착한 생활, 착한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이고 또 그날 그날을 반성케 하여 일상생활에 실천한다면 그런데로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들이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가는 삼학(三學)과 육도바라밀(六道波羅蜜)이 있는데,

삼학(三學)이란 도를 닦아서 깨달아야 할 세 가지인 계학(戒學)·정학(正學)·혜학(慧學) 등을 말한다. 계학과 정학을 거쳐야 비로소 혜학에 이르고 혜학에서 미계(迷界)의 번뇌를 없이할 수가 있다. 한편 육도(六道)란, 보시·지계·인욕·정진·정진에(正瞋에)·선정 등의 육바라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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