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解 (지경공덕분15-2) > 불교사전

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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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解 (지경공덕분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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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2,284회 작성일 14-03-18 17:23

본문

須菩提 以要言之 是經
수보리 이요언지 시경

有不可思議不可稱量無邊功德 如來爲發大乘者說 爲發最上乘者說
유불가사의불가칭량무변공덕 여래위발대승자설 위발최상승자설

若有人 能受持讀誦 廣爲人說 如來 悉知是人 悉見是人
약유인 능수지독송 광위인설 여래 실지시인 실견시인

皆得成就不可量不可稱無有邊不可思議功德
개득성취불가량불가칭무유변불가사의공덕

如是人等 卽爲荷擔如來阿뇩多羅三먁三菩提
여시인등 즉위하담여래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야, 중요한 것을 들어서 말하건대,
이 경에는 말할 수 없고 생각할 수 없고 측량할 수도 없는 끝 없는 공덕이 있나니, 여래는 대승(大乘)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이 경을 말했으며 가장높은 마음을 낸 이(最上乘者)를 위하여 이 경을 말씀 했느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여러 사람들에게 일러 주면 여래가 이 사람을 다 알고, 이 사람을 다 보시나니, 모두가 한량 없고 말할 수도 없고, 끝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는 공덕을 이룰 것이니라,
이와 같은 사람들은 곧 여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담당 할 것이니라.

⑤ 대승(大乘)·최상승(最上乘) : 대승은 마하야나(Mahayana)의 한역. 마하연나(摩阿衍那)라고 음역한다. 승(乘)이란 "타다", "태우다" 또는 "싣고 운반하다"의 뜻이다. 중생을 태워서 나고 죽고 하는 괴로움의 바다를 건너게 한다는 뜻에서 대승이니 소승이니 하는 말을 쓰는 것이다.

대승은 불도를 깨달아서 제 한 몸을 건지는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서 일체 중생까지도 건지기를 바라는 교리인데, 이런 교리를 가지는 불교를 대승불교라 한다.
 
 최상승에 대해, {금강경오가해}에서 육조 혜능은 "때묻은 법, 싫어해야 할 속된 법을 보지 않는 것이며, 구해야 할 거룩한 법을 보지 않는 것이고, 구해야 할 중생을 보지 않는 것이다. 또한 열반이 있어서 증득한 것을 보지 않고, 중생을 제도했다는 마음을 내지 않으며, 또한 중생을 제도하지 않았다는 마음도 두지 않는 것이니, 이를 최상승이라 한다"고 풀이하고 있다.
 
일본의 불교학자 나카무라(中村元)는, "대승이라는 것은 중생들을 태우고 생사의 고해를 건너 불교의 이상경(理想境)인 피안(彼岸)에 이르게 하는 교법 가운데서 그 교리나 교설이 크고 깊어서 이것을 받아들이는 그릇도 큰 그릇이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대승이라 하는 것이다"라고 풀이하고 있다.
 
대승에는 권대승(權大乘)과 실대승(實大乘) 두 가지가 있다. 권대승은 권교대승(權敎大乘)이란 말로서, 여래의 진실한 교법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 하는 중생을 진실한 교법으로 끌어들이려는 방편수단이다.

법상(法相)·삼론(三論) 등의 교의를 설하는 대승교법을 의미하고, 이상경인 피안에 이르게 하는 교법 중에서 교(敎)·리(理)·행(行)·과(果)들이 모두 깊고 넓고 커서 이를 수행하는 승려나 중생들이나 구도자가 대기이근(大器利根)인 기류(機類)를 요하는 것을 말한다. 실대승교는 대승교 중에서 방편을 겸하지 아니한 교의를 말한 교이다. 천태종(天台宗)·화엄종(華嚴宗)·선종(禪宗) 등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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