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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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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解 (지경공덕분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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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2,429회 작성일 14-02-20 17:32

본문

須菩提 若有善男子善女人 初日分 以恒河沙等身 布施 中日分 復以恒河沙等身 布施
수보리 약유선남자선녀인 초일분 이항하사등신 보시 중일분 부이항하사등신 보시

後日分 亦以恒河沙等身 布施 如是無量百千萬億劫 以身布施 若復有人 聞此經典
후일분 역이항하사등신 보시 여시무량백천만억겁 이신보시 약부유인 문차경전

信心不逆 其福 勝彼 何況書寫受持讀誦 爲人解說
신심불역 기복 승피 하황서사수지독송 위인해설
 
수보리야, 만약 어떤 선남자나 선녀인이 아침 나절에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은 몸으로 보시하고, 점심 나절에도 또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은 몸으로 보시하고, 저녁 나절에도 또한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은 몸으로 보시하여,
이렇게 한량없는 백천만억겁(劫) 동안을 몸으로 보시하더라도, 만약 다른 사람이 이 경전을 듣고 믿는 마음(信心)으로, 그르다고 하지만 아니하여도 그 복이 저 보시한 복보다 더 많거늘 하물며 이 경을 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남을 위하여 일러 주기까지 함이야 말할 것이 있겠느냐. 
 
① 초일분(初日分) : 불교에서는 하루 중 자는 시간을 뺀 새벽부터 초저녁까지를 셋으로 나누는데, 새벽 3시(寅時)부터 아침 9시(辰時)까지를 초일분(初日分)이라 한다.

② 중일분(中日分) : 오전 9시(巳時)부터 오후 3시(未時)까지를 말한다.
③ 후일분(後日分) : 오후 3시(申時)부터 9시(戌時)까지를 말한다.
 
④ 백천만억겁(百千萬億劫) : 원문은 칼파 코티 니유타 사타 사하스라니(Kalpa-koti-niyuta- ata-sahasr y)이다. 겁(劫)은 칼파(Kalpa)의 번역어로서 겁파(劫波, 劫破, 劫파) 또는 갈랍파(갈臘波)라고 음역하고 분별시분(分別時分), 분별시절(分別時節), 장시(長時), 대시(大時) 등으로 의역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일겁(一劫)은 범천(梵天)의 하루가 되고, 인간세계의 4억 3200만년에 해당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일겁은 헤아릴 수 없는 아득한 긴 시간, 즉 무한한 긴 시간을 표시하는 말이다. 코티(Koti)는 십만억(十萬億)으로 번역되고, 니유타(Niyuta)는 나유타((Nayuta)라고도 하는 것으로서 조(兆) 또는 나유타(那由他)라고 그대로 음역해 사용하기도 한다.
 
사타( ata)는 百이고, 사하스라(sahasr )는 千이다. 그래서 원문을 직역하면 "백의 천의 십만억조의 많은 겁", 즉 "백 곱하기, 천 곱하기, 만 곱하기, 십만 곱하기, 억 곱하기, 조 또 그 많은 겁"이라는 말로 표시할 수밖에 없다.

상상할 수 없는 무한한 시간을 뜻하는 말이라 하겠다. 불교에서 겁이란 말에 대해서는 개자겁(芥子劫), 반석겁(磐石劫)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일개자겁(一芥子劫)은, 그 둘레가 40리가 되는 성안에 겨자씨를 가득 채워놓고 장수천인(長壽天人)이 3년마다 한 알씩 가지고 가서 죄다 없어질 때까지의 시간을 말한다.
 
일반석겁(一磐石劫)이란, 둘레가 40리나 되는 바위를 천인이 무게가 3수(銖)되는 천의(天衣)로써 3년마다 한번씩 스쳐 그 바위가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의 시간을 말한다. 한편 겁에는 대·중·소의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둘레 80리를 일중겁(一中劫), 둘레 120를 일대겁(一大劫)이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의 나이가 8만 4000세부터 백년마다 한 살씩 줄여서 10세에 이르고 다시 백년마다 한 살씩 늘여 그 나이가 8만 4000천세에 이르는,
 
즉 한 번 줄고 한 번 느는 동안을 일소겁(一小劫), 20소겁을 일중겁(一中劫), 4중겁을 일대겁(一大劫), 또 한 번 늘거나 한 번 주는 것을 일소겁, 한 번 늘고 한 번 주는 동안을 일중겁, 성겁(成劫), 주겁(住劫), 괴겁(壞劫), 공겁(空劫)이 각각 20중겁 합하여 일대겁이라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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