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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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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解 (무법가득분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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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2,038회 작성일 14-08-19 15:31

본문

須菩提 白佛言 世尊 佛 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爲無所得耶 佛言 如是如是
수보리 백불언 세존 불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위무소득야 불언 여시여시

須菩提 我於阿뇩多羅三먁三菩提 乃至無有少法可得 是名阿뇩多羅三먁三菩提
수보리 아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내지무유소법가득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白佛言)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신 것은, 얻으신 바가 없기 때문이옵니까?』  부처님이 이르시되

『그러하니라. 그러하니라. 수보리야,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에서 어떤 조그만한 법도 얻은 것이 없으므로 이를 이름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하는 것이니라.』
 
백불언(白佛言) : 이하의 구는 나집역본과 유지역본이 다르다. 그러나 의미상으로는 틀리지 않는다. 유지역본을 살펴보면,
[佛言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耶. 須菩提言 不也. 世尊. 世尊無有小法如來得阿뇩多羅三막三菩提 佛言 如是 須菩提 我於阿뇩多羅三먁三菩提 乃至無有小法可得. 是名阿뇩多羅三먁三菩提]

[불언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야. 수보리언 불야 세존. 세존무요소법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불언 여시 수보리 아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내지무유소법가득 시명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라고 되어 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뇩多羅三먁三菩提) :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 직역하면 "이 위없이 올바른 깨달음으로 향하는 마음"이란 뜻이고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 또는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이라 한역한다.
 
범부는 불각(不覺)의 상태를 의미하는데, 무상정등정각은 미계(迷界)를 여의고 각지(覺智)가 원만하여 일체의 진상을 모두 아는 부처님의 전지전능한 깨달음을 말하는 것이다. 아뇩다라는 "위가 없다", 즉 무상(無上)이고, 삼먁은 "바르고 평등하다"는 뜻으로 정등(正等)이고,
삼보리(三菩提)는 세 가지의 道, 즉 성문보리(聲聞菩提) · 연각보리(緣覺菩提) · 제불보리(諸佛菩提)를 말하는데, 모든 진리를 똑바로 밝게 깨달은 부처의 마음(正覺)을 뜻한다. 따라서 부처님의 무상승지(無上勝地)를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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