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 體 投 地 ( 오체투지 ) > 사찰구조와 불자예절

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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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 體 投 地 ( 오체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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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1,455회 작성일 14-02-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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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낮추고 모든 생명사랑 의미
불자라면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자기 자신을 낮춤으로써
모든 생명을 사랑하고 공경해야 한다.
이러한 마음을
몸으로 나타낸 것이 오체투지다.
오체투지란
이마를 비롯한 두 팔꿈치와 두 무릎 등
몸의 다섯 부분을
바닥에 닿도록 하는 절(拜)을 말한다.
먼저 발뒤꿈치를 붙이고
합장한 자세에서 두 무릎을 꿇는데,
왼 발등이 오른 발바닥 위에
X자로 포개지도록 올려놓는다.
그리고 두 손을 바닥에 내려 놓으며
이마와 두 팔꿈치가 바닥에 닿도록 한다.
엉덩이는 발뒤꿈치에 붙여
어깨에서 허리까지가 수평이 되도록 한다.
오체투지 상태에서
두 손바닥이 위를 향하도록 한 다음,
부처님의 발을 받들어 모시듯
경건하게 귀까지 들어 올린다.
이렇게 삼배나 백팔배 등을 하는데,
아무리 많은 절을 한다 해도
부처님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다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 절을 할 때는
오체투지 상태에서 이마를 어깨높이로 들고,
두 손은 팔꿈치를 바닥에 댄 채 합장했다가
다시 이마와 두 손을 바닥에 대고 절을 한다.
이러한 절을 고두례(叩頭禮)
또는 고두배(叩頭拜)라고 하는데,
고두란 머리를 조아린다는 뜻이다.
고두례를 하는 것은 공경과 감사의 절을 계속하고 싶은데
그만 마쳐야 하는 아쉬움을 나타낸 것이다.
그런데 왜 절을 할 때 발은 X자로 포개는 것일까?
불교에서 왼쪽은 고요한 마음의 본성을 상징하며,
오른쪽은 밖으로 향하는 마음의 움직임을 상징한다.
따라서 왼발로 오른발을 X자 모양으로 누르는 것은
밖으로 남의 허물을 보려 하지 말고,
오직 고요한 본래 성품을 보게 하기 위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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