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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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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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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1,394회 작성일 13-10-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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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는 보살의 수행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육바라밀이다. 바라밀은 산스크리트 paramita를 소리나는 대로 적은 것으로 '저 언덕에 이른상태'. '완성'이라는 뜻이다. 중생들의 어리석음과 탐욕으로 생기는 괴 로움의 세계를 '이 언덕'이라고 한다면, 지혜와 자비로 가득 찬 깨달음의 세계는 '저 언덕'이다. 그리고 보살이 실천하는 육바라밀은 '저 언덕'으로 건너가는 배라고 할 수 있다.
 
가. 보시바라밀 (布施婆羅蜜) : 보시는 남에게 베풀어 준다는 말이다. 재물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재물을 주고(財施),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법을 베풀고(法施),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위안과 용기를 주는 것(無畏施)이다. 그렇게 한없이 베풀면서도 조건을 내세우거나 보답을 바라지 않아야 하며, 베풀었다는 생각마저도 갖지 말아야한다.

나. 지계바라밀 (持戒婆羅蜜) : 지계란 계율을 지킨다는 뜻이다. 살생하지 않으며, 음란한 짓을 하지 않으며, 거짓말이나 이간질하지 않으며, 남을 괴롭히는 나쁜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탐욕을 부리지 않으며, 화를 내지 않으며, 어리석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다. 인욕바라밀 (忍辱婆羅蜜) : 욕된 일을 당하여도 잘 참는 것을 말한다. 인내하고 남을 용서하며, 어려운 일을 당하여도 좌절하지 않는 자세이다.

라. 정진바라밀 (精進婆羅蜜) : 끊임없는 노력을 말한다. 끝없는 번뇌를 끊고 무수한중생을 피안으로 인도하기 위해 보살은 게으르지 않고 힘써 수행한다.

마. 선정바라밀 (禪定婆羅蜜) :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고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을 뜻한다. 번뇌와 망상에 의한 산란한 마음을 진정시켜 정신을 통일하는 수행 방법

바. 지혜바라밀 (智慧婆羅蜜) : 지혜는 산스크리트 프라즈냐(prajna)를 번역한 말이며,prajna를 소리나는 대로 적어 반야(般若)라고 한다. 반야는 분별을 떠나 진리를 직관하는 깨달음의 지혜이다. 보살은 이런 지혜로 보시에서 선정에 이르는 다섯 바라밀을 행하면서 중생을 구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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