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 無 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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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가 다른 종교가로부터의 형이상학적 10가지 질문에 대하여 침묵하고 기답(記答)하지 않았다는 뜻.
원어명 avyākrta
《아함경(阿含經)》에 의하면, 그 질문의 내용은 ① 자아 및 세계는 시간적으로 유한(有限)한가 무한한가, 유한하기도 하며 무한하기도 한가, 유한도 무한도 아닌가, ② 세계는 공간적으로 유한한가 무한한가, ③ 영혼과 육체는 같은가 다른가, ④ 여래(如來)는 사후에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 등이다. 이를 가리켜 십무기(十無記)라고도 한다. 그 무기의 이유는 형이상학적 문제가 인간의 인식 ·경험을 초월해 있기 때문에 해결할 수 없으며, 또 비록 해결했다 하더라도 불안 ·고뇌의 해탈에는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데 있다.
원어명 avyākrta
《아함경(阿含經)》에 의하면, 그 질문의 내용은 ① 자아 및 세계는 시간적으로 유한(有限)한가 무한한가, 유한하기도 하며 무한하기도 한가, 유한도 무한도 아닌가, ② 세계는 공간적으로 유한한가 무한한가, ③ 영혼과 육체는 같은가 다른가, ④ 여래(如來)는 사후에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 등이다. 이를 가리켜 십무기(十無記)라고도 한다. 그 무기의 이유는 형이상학적 문제가 인간의 인식 ·경험을 초월해 있기 때문에 해결할 수 없으며, 또 비록 해결했다 하더라도 불안 ·고뇌의 해탈에는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러한 내용을 전하는 것으로서 독화살[毒箭]의 비유가 유명하다. 즉, 이러한 형이상학적 관심은 어떤 사람이 독 묻은 화살을 맞고, 그 화살을 쏜 사람이 누구이며 그 독이 어떤 종류의 독인가 등을 알기 전에는 화살을 뽑지 않겠다고 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무기는 불교의 중도적(中道的) ·실천적 측면을 강조하는 것이다. 후에 무기는 경험계의 상대성을 부정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진리는 언어로 표현될 수 없다는 것으로 해석되어 무(無) ·공(空)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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