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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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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의 법칙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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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1,549회 작성일 14-07-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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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의 종류별 특징
 
1. 고의성- 고의적으로(이기적 욕망으로) 타인에게 고통을 준 경우와 실수로 고통을 준 경우가 있다. 고의적인 경우는 당연히 책임이 있으며 실수로 저지른 일 또한 책임이 있다. 실수로 저지른 일은 다음 생에는 반대로 상대방의 실수로 인해 고통받는 일로 나타난다. (똑같은 형태) 고의적인 일은 고의적인 일로, 실수는 실수로 갚게 된다.
 
2. 명령자와 집행자- 조직에서 결정을 내리고 명령한 사람의 책임과 이를 실제로 집행한 사람의 책임이 있다. 두 경우 모두 책임이 있고 나름의 카르마가 있다. 이 때 집행자의 카르마는 왜 생기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히 모르겠다. 예) 전쟁, 학살의 경우 살인을 명령하는 자 뿐만 아니라 실행하는 자 또한 책임이 있다.
 
3. 인지여부- 본인으로 인해 타인이 고통을 받음을 인지하는 경우, 본인이 모르는 중에 이루어진 경우가 있다. 인지하지 못한 일 또한 책임이 있다. 이 경우 현생에서 자신이 받는 고통 또한 상대방이 인지하지 못하는 중에 이루어진다. (똑같은 형태)
 
예) 베트남전 당시 베트남 여인에게 자식을 만들게 하였으나 본인은 모르고 떠나온 경우 영혼의 부모 결정- 영혼이 태어나기 전에 부모를 선택한다. 자신의 카르마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환경과 신체 유전을 제공하는 부모에 이끌려 환생을 결정한다. 강제적으로 환생하는 영혼도 있으나 대부분은 본인의 의지로 결정하여 환생한다. 선천적 질병,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 또한 카르마 해결을 위한 영혼의 선택이다. 영혼은 출생 전에 태어난 후 자신의 대략의 운명을 알 수 있고, 그렇게 살기로 결정을 내려서 태어난다.
 
카르마와 선행- 카르마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또는 축생)이라도 도움을 주면 도움을 주는 본인에게는 긍정적인 카르마가 발생한다. 서로 다른 힘이 작용하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 사람은 죄가 많아서 저런 고통을 받는다.'라고 방관하지 말아야 한다.
자기 안의 카르마의 발생- 고통받는 타인에 대해 비웃는 것이 큰 카르마로 작용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로마 원형경기장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 웃으며 즐긴 이들의 카르마) 이것은 내가 그 상대에게 직접 고통을 준 것도 아니고, 상대가 내가 비웃은 것을 알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웃음의 카르마가 크게 작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카르마가 개인의 영혼이 조화로움을 배우도록 이끄는 힘이기 때문인 것 같다.
 
자신 안의 카르마는 신체에 대한 것도 있다. 과식하던 식습관에 대한 과보로 현생에 위장이 약하게 태어나 조금밖에 먹지 못하는 경우 등이 그것이다. 이것 또한 자신의 신체에 대한 행위에 있어 조화로움을 배우도록 하기 위함이다.
 
운명과 운명 아닌 것(선천과 후천)- '자기 안의 카르마'는 카르마의 성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 카르마가 자연스럽게 흐르는 힘의 흐름이라면, 여러 사람이나 집단 간에서 발생하는 카르마는 그들 간에 주고 받는 보복관계인 것으로 보이나 실은 그들의 보복 행위는 카르마라는 힘에 이끌리어 나타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개인들 및 집단들의 행위는 카르마로 인해 이끌려서 나타나는 행위와, 카르마와 무관하게 본인의 선택에 의해(자유 의지에 의해) 이루어지는 행위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카르마로 인해 나타나는 사건은 정해진 운명이라 할 수 있고, 카르마와 무관한 부분은 후천적이고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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