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큰스승님 반야심경강의53 > 불자신행생활

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사)대한불교원융종
불교교리 불자신행생활

불자신행생활

무비큰스승님 반야심경강의53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1,299회 작성일 14-12-27 13:23

본문

1. 지혜는 신비로운 양약(良藥)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故知 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옮김>
고로 알라.
반야바라밀다는 위대하고 신비로운 주문이며,
크게 밝은 주문이며, 가장 높은 주문이며, 견줄 데 없는 주문이다.



<풀이>
텅 비어 아무 것도 얻을 것이 없는 이 반야의 도리는
온갖 신통묘용을 지닌 주문인 줄 알아야 한다.
온 우주를 다 비추는 대광명의 주문임을 알아야 한다.
더 이상 가는 것이 없는 가장 높은 주문임을 알아야 한다.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최상 최고의 주문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텅 비어 아무 것도 얻을 것이 없는 이 반야의 도리는 성취하지 못할 일이 없으며,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는 줄 알아야 한다.




<해설>
앞에서 지혜의 완성으로 얻어지는 열반과 정각의 경지에 대해 셜명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지혜의 완성 그 자체를 하나의 주문으로 보아버리는 것입니다.

그 주문은 "대신주"요, "대명주"요, "무상주"요, "무등등주"입니다.
다시 말해서 크게 신비롭고, 크게 밝고, 최상이며, 비교될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주문이란 뜻입니다.

다시 "대신주"는 위대한 주문이며,
"대명주"는 심원한 지혜의 주문이며,
"무상주"는 최고의 주문이며,
"무등등주"는 어디에도 견줄바 없는 높고 심회된 주문이란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혜의 완성은
일반적인 언어로서는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주문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주(呪)"는 범어로 만트라라고 하는데 다라니라는 말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뜻은 '주문(呪文), 혹은 진언(眞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문 속에는 아주 많은 내용이 종자로서 함축되어 있기 때문에 그 뜻을 번역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문 속에는 수 많은 뜻이 갈무리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야심경>의 내용은 너무 깊고 오묘해서 그것은 하나의 주문으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주문은 지혜의 광명으로 무지(無知)를 깨뜨리는 지고(至高)한 것입니다.

<반야심경> 속에는 그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들어 있습니다.
누구나 그 열쇠를 갖기만 하면 모든 괴로움의 상황이 저절로 풀리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혜의 완성은 중생의 백팔 번뇌를 말끔히 치료해 주는 신비로운 양약인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