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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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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님 반야심경강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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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1,480회 작성일 14-01-16 15:26

본문

2장. 반야의 주된 뜻

2. 몸과 마음은 텅 빈 것  -- ③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觀自在菩薩 行心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해설>
여기서 잠깐 "관자재보살"의 여섯 가지 구체적인 실천 덕목으로 육바라밀(六波羅蜜)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첫째는 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입니다.
보시는 주는 행위를 말하는데,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재물을 주는 행위를 재보시(財布施)라 하며, 진리를 일러주는 행위를 법보시(法布施)라 하며,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행위를 무외시(無畏施)라 합니다.
 
둘째는 지계바라밀(持戒波羅蜜)입니다.
지계는 계율을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계율을 지킨다는 것은 곧 행도을 절제할 줄 아는 것을 가리킵니다.
 
셋째는 인욕바라밀(忍辱波羅蜜)입니다.
인욕이란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을 말합니다.
 
넷째는 정진바라밀(精進波羅蜜)입니다.
정진은 진리의 길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섯째는 선정바라밀(禪定波羅蜜)입니다.
선정은 정신을 흩어지지 않게 안정시키며, 사념(思念)의 근원을 투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앞의 보시, 지계, 인욕, 정진바라밀을 실천함으로써 그 결과로 얻어지는 것이 선정바라밀입니다.
 
여섯째는 지혜바라밀(智慧波羅蜜)입니다.
지혜바라밀은 앞의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바라밀을 실천함으로써 얻어지는 최고의 지혜를 획득하는 일입니다. 또 최고의 지헤를 얻기 위한 모든 노력을 말합니다.

이상의 여섯 가지는 보살이 이상적인 경지인 열반을 증득하기 위해서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덕목입니다. 바라밀은 생각만 갖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바라밀은 그것을 닦는 자만이 그 진가를 알고 성불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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