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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30회 작성일 17-03-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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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전(3대 경전 : 한역대장경, 티베트 대장경, 팔리어삼장)

 불경(佛經)은 너무 방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오랜 세월과 엄청난 인력이 투입된 지극정성의 결정이라, 만인이 존중할 만하며 이 경들은 심오한 동양사상의 바탕이 되었으며, 문학적으로도 높이 평가되는 대 서사시(敍事詩).

1) 원시(根本)경전 : 아함경(阿含經), 육방예경(六方禮經), 법구경(法句經), 숫타니파타(經集), 범망경(梵網經), 본생경(本生經, 자타카), 대반열반경, 불유교경(佛遺敎經), 백유경(百唯經),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옥야여경(玉耶女經), 미린다왕문경(Milindapanha王問經) 등이다.

 ♠ 숫타니파타 : 경집(經輯) 즉 경의 모음이란 뜻으로 1,149수로 된 시()로 초기 불교경전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순수하고 소박한 불교사상을 설하고 있어 초기 불교교단의 성격과 부처님의 인간적 매력을 생생히 맛볼 수 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구절이 유명하다.

 ♠ 법구경(法句經) : 숫타니파타와 함께 가장 오래된 경전으로 팔리어 담마파타를 음사하였으며 진리의 말씀이란 뜻으로 26423게송으로 된 생활과 결부되어 쉽게 우리의 심금(心琴)을 울리는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명구들이 담긴 경이다.

 ♠ 아함경(阿含經) : 아함은 산스크리트어 아가마(gama)의 음역으로서, 전승(傳承)이란 의미의 말이다. 불멸후 구전(口傳)된 가르침을 집대성한 것으로 부처님의 체취를 가장 많이 느끼게 하는 경전이다.

 이 이름으로 불리어지는 문헌이 현재 한역대장경(漢譯大藏經)안에 네 가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장아함경(長阿含經) 중아함경(中阿含經) 잡아함경(雜阿含經)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으로 구분하며 과거칠불사상, 오온(五蘊), 십이처, 십팔계, 사성제, 팔정도, 십이연기 등 불교의 근본사상들이 담겨 있다.

증일아함경 51472(397), 중아함경 60224(397-398), 장아함경 2230(413), 잡아함경 501362(435)

 이 넷은 산스크리트 원전에서 한역된 것이 분명하며, 이 중 장아함경의 원전은 그 일부분이 현재 남아 있어서 대조 검토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것을 제외하고는 한역 아함의 원본은 전래되지 않는다.

 4가지 아함 중에서 크기로 보면 장아함경이 제일 적어 22권이고, 나머지 , , 는 각각 60, 50, 50권으로 상당한 분량에 달하는 것이다. 이 한역 아함경에 해당하는 팔리어()로 된 문헌이 현존하는데, 아가마(Agama)가 아니라 니카야(Nikāya, 부분)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팔리어 니카야에는 다섯 가지가 있는데, 그 명칭이나 내용이 한역본과 상응하여서 이 니카야는 팔리어를 사용하던 한 부파(部派)에서의 경전 집성(集成)으로 간주되고 있다.

 4아함이나 5니카야는 그 하나하나가 1()을 이루는 것이 아니고, 각 아함과 각 니카야가 많은 경()으로 집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한역(漢譯)에서 아함경이라고 명명한 것은 엄밀히 따지면 잘못된 표현이며, 그냥 아함(阿含)이라고만 하는 편이 더 온당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팔리어 니카야의 경우를 예로 들면 장부(長部)에는 길이가 비교적 긴 경 34가지가 포함되어 있고, 중부(中部)에는 길이가 비교적 중간쯤의 것 152가지가 집성되어 있고, 상응부(相應部)에는 짧은 경 2,875가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증지부(增支部)에도 역시 짧은 경 2,198가지가 법수(法數)의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으며, 소부(小部)에는 법구경(法句經) 본생담(本生譚) 등 잘 알려진 경을 포함한 15가지가 들어 있다. 구성 자체로 보면 팔리어 니카야와 한역 아함 사이에는 유사성은 있으나 완전한 일치는 없다.

 한역 장아함에는 32, 중아함에는 22, 잡아함에는 1,362, 증일아함에는 472경이 들어 있어 그 숫자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근래의 연구에 의하면 현재 유포되고 있는 불교 전적 중에서는 이 경전이 율장(律藏)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문헌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한역의 4아함은 원래 한 부파의 소의경전(所依經典)이 아니라, 다른 부파들의 것을 중국인들이 모아 4아함의 체제를 갖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아함의 주요 사상은 사제(四諦)연기(緣起)로 요약할 수 있는데, 그 사유의 전개방식은 초보적 단계라고 평가되기도 한다.

 이 아함의 팔리어본인 5니카야는 베트남·타이완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최상무이(最上無二)의 절대적(絶對的) 성전(聖典)으로 받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역4아함은 번역이 이루어진지가 매우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한국·일본 등 대승불교(大乘佛敎)권에서 이를 묵살하다시피 해왔다. 다만 근래에 일본에서 아함경에 관한 관심과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한국에서도 법구경(法句經) 같은 아함경전이 번역 유포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 내놓은 많은 불교 설화, 동화, 비유 등의 저술이 사실은 이 아함경을 토대로 하여 이루어진 것들이다.

범망경(梵網經) : 범망(梵網)이란 어부가 그물로 고기를 잡듯 갖가지 견해를 건져 올린다는 뜻으로 계율에 관한 근본 경전이며 10중대계와 48경계를 제시하여 수계작법(受戒作法)을 설하고, 또한 대승의 포살(布薩)이라는 집회작법 등을 담고 있다.

 상하권이 있으며 하권만 뽑은 것을 보살계본이라 한다.

본생경(자타카) : 석가모니의 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유교경 : 부처님께서 입멸하기 전 제자들에게 남긴 최후의 설법으로 유교경(遺敎經)이라고도 한다.

대반열반경 : 붓다의 입멸 직전으로부터 입멸 후 화장과 사리의 분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기록한 경전이다.

백유경(百喩經) : 불교의 기본교리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총 98가지의 재미있는 비유와 우화(寓話)를 모은 경전이다.

옥야여경 : 부처님에게 기원정사를 희사한 수닷타장자의 며느리 옥야에게 부녀자의 도리를 설한 경이다.

육방예경 : 부모, 스승, 아내, 친족, 사문, 고용인 등 인간관계에 있어 지켜야 할 예의와 도리를 설한 경이다.

미린다왕문경 : B.C 2세기경 그리스 왕 미린다(Milinda)와 학승 나가세나(Nagasena) 사이에 오고간 대화를 엮은 경전으로 경전 뒷부분에 미린다 왕이 304개의 질문을 하였다고 적혀 있으나 실제로는 236개의 질문이 실려 있다. 영혼론(靈魂論)과 윤회(輪廻선악(善惡업보(業報) 등의 개인적인 문제에서 지식론, 심리현상 고찰, 해탈과 열반에 대한 실천 방법 등 불교의 전반적인 문제까지 다루었다.

2) 대승경전 : 반야심경(般若心經), 금강경(金剛經), 화엄경(華嚴經), 법화경(法華經), 천수경, 열반경, 원각경, 능엄경, 능가경, 유마경(維摩經), 승만경, 아미타경, 정토삼부경<무량수경(無量壽經),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아미타경(阿彌陀經)>, 지장삼부경(지장경, 지장십륜경, 점찰선악업보경), 대일경(밀교), 금강정경(밀교), 대품반야경(大品般若經), 소품반야경, 대반야경(大般若經), 미륵삼부경(미륵하생경. 미륵상생경, 미륵성불경), 관음경(觀音經), 약사여래경, 인왕반야경, 해심밀경, 대보적경,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우란분경, 팔양경, 무량의경(無量義經), 그밖에 여래장경, 대승열반경, 대집경, 지장보살본원경, 수능엄삼매경, 금광명경 등이 있다.

반야심경(般若心經) :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이 정식 명칭으로 천수경과 더불어 각종 법회나 의식에 가장 많이 독송되는 경으로 600권의 대반야경의 정수를 260자로 압축해 놓은 경전이며 경전 가운데 가장 짧고, 가장 중요한 경으로 반야는 범어(梵語)로 프라자나 즉 지혜라는 것으로 미혹한 세계에서 깨달음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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