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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의 위대한가르침 체식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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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1,739회 작성일 12-07-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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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경(肉食經.Amagandha Sutta)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육식이나 단식으로도, 나체와 삭발한 머리로도, 먼지도, 헝클어진 머리와 더러운 몸으로도, 불에 대한 숭배나 모진 고행으로도, 찬송가와 봉 납물로도, 제물이나 계절의 축제로도 회의(懷疑. 품을 회. 의심 의)에 빠져 있는 자를 정화시키지 못한다.
 
생선과 육류를 취하는 그 자체는 삶을 불순하게 하지 않는다. 완고함, 기만, 시기, 자만, 경멸, 그리고 사악한 의도가 사람을 불순하게 만든다. 사악한 생각과 행위로 불순하게 된다.  생선이나 육류를 먹지 말라는 엄격한 규율이 불교에는 없다.
 
고타마 붓다가 가르친 충고는 단지 의도적으로 생명을 빼앗는 일에 관계하거나 타인에게 생명을 뺏는 일을 요청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나 채식을 하고 육류를 기피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비록 고타마 붓다는 비구에게 채식을 주창하지 않았지만 자존과 자기 보호를 위해 10가지 육류는 먹지 말도록 충고하였다. 그 것은 사람고기, 코끼리, 말, 개, 뱀, 사자, 호랑이, 표범, 곰, 하이에나등의 육류다. 어떤 동물은 자기 동종의 고기 냄새를 맡으면 사람을 공격한다.(Vinaya Pitaka.율장)
 
제자중의 한사람이었던 데바닷따(Devadatta)가 제자들 사이에 채식주의를 도입할 것을 그에게 요구하자 그는 거절하였다. 불교는 자유스럽고 고행을 주장하는 종교가 아니므로 채식주의에 관하여 각자의 결정에 맡기는 것이 그의 가르침이었으며 채식주의를 종교적 준수사항으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일반신자들에게도 이에 관하여 그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의사인 지바까 꼬마라바짜(Jimaka Komarabhacca)는 이 논쟁거리를 붓다와 상의 하였다.
 
'세존이시여, 저는 은둔자 고타마 붓다 때문에 동물들이 살해되고 있으며 그렇게 살해된 고기를 세존께서 먹는다고 들었습니다. 세존을 위해 동물을 살해하고 세존께서는 그것을 아시고도 그 고기를 먹는다는 그들의 비난이 사실인지요? 세존께서는 이에 대하여 분명하게 말씀을 하시어 그들의 조롱거리가 안되도록 하셔야 하지 않겠는지요?
 
'지바까여, 동물들이 은둔자 고타마 붓다 때문에 살해되고 그는 그것을 알면서도 그 고기를 먹는다' 고 말하는 자들은 내가 선언한데로 말하고 있지 않으며 잘못 비난하고 있다. 지바카여, 나는, 수행자는 자기가 동물을 살해하는 것을 보거나 듣거나 자기를 위해 죽였다는 의심이 나는 고기를 먹어서는 안된다고 선언하였다. 나는 수행자가 자신이 보지도 않고 듣지도 않고 의심도 가지 않는 고기는 먹도록 허락하고 있다.' (Jivaka Sutta)
 
대승불교를 신봉하는 몇 나라 사람들은 엄격한 채식주의자들이다. 종교의 이름으로 그렇게 준수하는 것은 좋으나 그들은 비채식주의를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자 한다. 모든 불교신도는 채식을 해야한다는 계율이 고타마 붓다의 원래 가르침에는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불교는 중도로 알려져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불교는 자유스러운 종교이며 고타마 붓다는 불교를 실천하는데 극단으로 가지 말 것을 당부 하였다.
 
채식주의 자체는 사람의 자질을 계발하는데 도움을 주지 않는다. 비채식주의자들 가운데도 관대하고 겸손하며 예의 바르고 신앙심 깊은 사람들이 있다. 그러므로 순결한 불교신자는 채식을 한다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한편 사람은 생선이나 육류를 먹어야 건강을 유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이 반드시 옳지는 않다. 세계에는 육류를 먹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튼튼하고 건강한 수백만의 순수한 채식주의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불교도가 육류를 먹는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불교도의 음식에 대한 자세를 이해 못하고 있다. 살아있는 것은 영양이 필요하다. 우리는 살기 위해 먹는다. 이와같이 인간의 육체에 음식을 공급해야 하는 만큼 이 음식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부가 축적된 결과 사람들은 점점, 특히 선진국에서는 순전히 식도락을 위해 먹는다. 만약 어떤 종류의 음식을 추구하거나 그 육류에 대한 탐욕을 채우려고 살해한다면 이것은 나쁘다. 그러나 탐욕이 없이 그리고 살해행위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단순히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그는 자제(自制)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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