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般若波羅密多心經 講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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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1,590회 작성일 13-10-27 06:03

본문

본문>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위대한 지혜로 깨달음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가르침

<주석>
마하(摩訶)
산스크리트(Sanskrit)어 마하(maha)의 음(音)역으로 크다, 많다를 뜻하는 말입니다.

반야(般若)
산스크리트(Sanskrit)어 프라즈냐(prajna)의 음(音)역으로 생명 내부의 움직임 속에서 절로 솟아나는 지혜. 법의 이치를 깨달은 최상의 지혜를 뜻하는 말입니다. 어쩌면 원초적인 지혜라고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라밀다(波羅蜜多)
산스크리트(Sanskrit)어 파라미타(parammita)의 음(音)역으로 완성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파람과 이타를 따로 떼어서 해석하면(param + ita)가 되고 깨달음의 저 언덕에 이르는 상태라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두가지중에 어느 것을 택하더라도 본문의 뜻에 크게 위배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심(心)
산스크리트(Sanskrit)어 흐리다야(hrdaya)의 의(意)역으로 심장 또는 핵심이라는 뜻이 됩니다.

경(經)
산스크리트(Sanskrit)어 수트라(sutra)의 의(意)역으로 성전 또는 경전이라는 뜻이 됩니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산스크리트(Sanskrit)어로 프라즈냐 파라미타 흐리다야 수트라(prajna paramita hrdaya sutra)라고 하는데 반야심경의 끝부분에 프라즈냐 파라미타 흐리다얌 사마프탐(prajna paramita hrdayam samaptam)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에서 사마프탐을 수트라로 바꾸어서 그것을 이 경의 이름으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본문>
觀自在菩薩 行 深般若波羅密多 時
관자재보살 행 심반야바라밀다 시
관자재보살께서 깊은 지혜로 깨달음에 이르는 실천을 행하실 때

<주석>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산스크리트(Sanskrit)어 아발로키데스바라(AvalokiteSvara)를 현장스님이 의(意)역한 것으로써 구마라집스님이 번역할때는 관세음보살이라고 번역 하였고, 현장스님은 관자재보살이라고 번역하였다. 일반적으로 관세음보살은 볼관, 세상세, 소리음 자로 번역하였으며 세상의 소리를 관찰하는 보살이라는 뜻으로 보살의 자비로움을 나타낼 때 그렇게 표현하고, 관자재보살은 볼관, 스스로자, 있을재 자로 변역하였으며 이 세상의 고통을 자유롭게 관찰하는 보살이라는 뜻으로 보살의 지혜로움을 나타낼 때 그렇게 표현한다.

관자재(觀自在)
산스크리트(Sanskrit)어 아발로키타(Avalokita)와 이스바라(isvara)의 두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아발로키타(Avalokita)는 관찰한다는 뜻으로서 볼관(觀) 자로 번역되었고, 이스바라(isvara)는 자유롭게 존재한다는 뜻으로서 스스로자(自) 자와 있을재(在) 자로 번역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관자재(觀自在)라는 뜻은 세상의 고통을 관찰하는 것이 자유롭다 라는 뜻이 됩니다.

보살(菩薩)
산스크리트(Sanskrit)어 보디사트바(bodhisattva)를 음(音)역한 것으로써 bodhi(보디)와 sattva(사트바)의 두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보디는 깨달음을 뜻하고 사트바는 사람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보디사트바는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세상의 고통을 관찰하는 것이 자유로운 깨달은 사람

행(行)
한자 행할행(行) 자로 행하다, 행동하다. 라는 뜻이 됩니다.

심(深)
한자 깊을심(深) 자로 깊다. 라는 뜻이 됩니다.

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密多)
쉽게 말해서 6바라밀 중에서 마지막인 지혜의 바라밀을 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密多) 라고 말합니다.

시(時)
한자 때시(時) 자로 시간을 나타냅니다.

행심반야바라밀다시(行深般若波羅密多時)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본문>
照見 五蘊皆空 度 一切苦厄 舍利子
조견 오온개공 도 일체고액 사리자
모든 존재를 구성하는 다섯가지 요소가 모두 텅 비어있는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을 벗어났다. 사리자여.

<주석>
조견(照見)
한자 비출조(照) 자와 볼견(見) 자의 합성으로 비추어 본다 라는 뜻입니다.

오온(五蘊)
산스크리트(Sanskrit)어 판크스칸다스(Panck-Skandhas)를 의(意)역한 것으로써 그것은 인간을 구성하는 다섯가지의 구성요소를 말합니다. 그 다섯가지의 구성요소는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의 다섯가지가 있습니다.
조금더 자세히 설명 하자면 오온은 색온(色蘊)루파스칸다(rupaskandha), 수온(受蘊)베다나스칸다(vedanaskandha), 상온(想蘊)삼나스칸다(sam-jnaskandha), 행온(行蘊)삼스카라스칸다(samskaraskandha), 식온(識蘊)비즈나나스칸다(vijnana-skandha) 이렇게 다섯가지의 구성요소를 오온이라고 합니다.


개(皆)
한자 모두개(皆) 자로 모두다, 모든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공(空)
한자 와 빌공(空) 자로 로 모두 텅비어있다는 뜻입니다. 반야심경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이 공자에 대한 해석에 있습니다. 그래서 반야심경을 공사상 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도(度)
한자 법도도(度) 자로 법도, 제도, 건너가다, 버리다. 라는 뜻이 됩니다.

일체(一切)
산스크리트(Sanskrit)어 사르밤(Sarvam)을 의(意)역한 것으로써 모두, 모든것 을 뜻합니다.
또한 일체(一切)는 한자 한일(一)자와 끊을절(切) 자로 이루어진 단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절(一切)이라고 읽고 있습니다  이 글자는 일절(一切)이라고 읽으면 잘못 읽는 것이고, 일체(一切)라고 읽는 것이 바로 읽는 것입니다. 일체라고 읽을 때는 끊을절(切) 자로 읽지 않고 모두체(切) 자로 읽습니다. 일체라는 말은 우리가 자주 쓰는 말로써 일체의 모든 것이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술집 간판에 안주일절 이라고 한글로 써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 글자 하나로 그 술집 주인이 얼마나 무식한지를 잘 알수 있습니다. 안주일체라고 쓰는 것이 바로 쓰는 것입니다.

고액(苦厄)
한자 괴로울고(苦) 자와 재앙액(厄) 자로 괴로움과 재앙이라는 뜻의 말입니다.

사리자(舍利子)
산스크리트(Sanskrit)어 사리푸트라(Sariputra)를 음(音)역한 것으로써 부처님의 10대 제자중에서 지혜 제일의 사리불을 다른말로 사리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본문>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舍利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물질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며, 물질이 곧 공이요, 공이 곧 물질이니, 느낌과 생각과 의지와 판단도 또한 그러하다. 사리자여.

<주석>
공(空)
공사상(空思想)은 인간을 포함한 일체만물에 고정불변 하는 실체가 없다는 불교의 근본교리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들은 다른 사물들과 서로 얽혀 있는 관계 속에서 생겨나고 사라지는 존재이므로, 그 모양이나 형태, 또는 그 성질이 전혀 변하지 않고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사물들은 단지 원인과 결과로 얽혀 서로 의존하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 스스로의 자아가 없기 때문에 그것을 무아(無我)라고 하며 자아(自我)가 없는 무아(無我)이기 때문에 그것을 공(空)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책상을 보고 아이들에게 저것이 무었이냐 라고 묻는다면 아이들은 책상 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책상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 하는가 하고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책상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몇 개의 나무토막과, 못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금방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페인트칠을 했으므로 페인트도 포함시켜야 되겠지요.

그러면 책상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 하는가. 그것은 책상이 아니고, 나무, 못, 페인트 가 얽혀서 서로 의존하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책상이라는 형태를 이룰 뿐이지 근본적인 책상이라는 자아(自我)는 없다는 것입니다.

책상을 이룬 나무 또한 그렇습니다. 그것은 햇빛과, 물과, 바람, 그리고 각종 미네랄과 섬유질이 적당한 비율로 서로 의존하는 관계에 얽혀 있을뿐 나무라는 자아(自我)는 존재하지 않는 것 입니다.

못도 그렇습니다. 원래 못이라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그것은 철(Fe), 산소, 탄소, 인, 망간, 등등의 혼합물질이 서로 의존하면서 얽혀 있는 관계일 뿐입니다. 못이라는 자아(自我) 또한 없다는 것입니다.
페인트 또한 석유의 끈적한 찌끄러기와, 각종 색소로 이루어져 있을 뿐입니다.

더욱 깊숙이 들어 갈수록 모든 것이 자아가 없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영원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아(自我)가 없으면 그것이 무아(無我)이고 무아(無我)는 바로 공(空)인 것입니다.

잔디밭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잔디밭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가?
잔디밭에는 흙,곤충,잡초,잔디,돌맹이,지렁이,애벌레, 등등 많은 것이 서로 얽혀서 잔디밭을 이룰 뿐입니다.
잔디밭이라고 하는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색즉시공이라는 말은 인간을 이루는 물질적 육체적 요소인 인간의 몸이 공하다는 것입니다.
사람 또한 70퍼센트의 물과 단백질,섬유질,지방질,각종 미네랄과 원소 등등 굉장히 복잡한 사물들이 서로 얽혀져서 사람이라는 형태를 이루고 있을 뿐 우리가 사람이라고 인식할수 있는 진정한 실체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자아(自我)가 없다고 말할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라는 자아(自我)가 없으면 그것이 무아(無我)이고 무아(無我)는 곧 공(空)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의 육체는 곧 공인 것입니다.

사람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 우주만물이 모두 공(空)인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이러한 진리를 깨닫게 하는 것이 곧 반야심경이 해야 할일이며 반야심경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공(空)이라는 글자는 해석하기에 따라서, 허무하다, 허망하다. 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이 아웅다웅 삶을 사는 것 자체가 너무나 허망하고 허무하다는 뜻이 됩니다.
세상이 모두 이렇게 허무하고, 인생이 모두 허무한데 무엇하러 이토록 힘들게 사는가? 라는 의문이 생기면서 허무주의에 빠져 허랑방탕한 생활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空)자를 허무하다로 해석하면 않됩니다.
이렇게 공(空)사상을 허무주의로 이해하는 것이 악취공(惡取空)입니다.
악취공이라는 말은 공(空)사상 중에서 사악한 부분인 허무주의를 취해서 생긴 일종의 자기도취적인 병입니다.
불교에서 가장 금기시 하고 가장 꺼려하는 것이 바로 이 악취공입니다.
우리는 주위에서 수행을 게을리 하면서, 큰 깨달음을 얻어 득도를 한 것처럼 도사흉내를 내면서 돌아다니는 스님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악취공에 빠져 있는 사람들입니다.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
불교 초창기 무렵의 인도에는 자연과 인간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물질적 요소로서 지(地, prthivi 땅), 수(水, ap 물), 화(火, tejas 불), 풍(風, vayu 바람)의 네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시대로 오면서 자연과 인간을 구성하는 물질적인 요소는 색(色) 하나로 이루어졌다다는 생각으로 바뀌고, 자연과 인간을 구성하는 정신적인 요소로는 수(受) 상(想) 행(行) 식(識) 의 네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물질이나 육체보다는 정신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시대로 바뀌었던 것입니다.

최근까지만 해도 서양에서는 인간은 육체와 정신 이렇게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양에서는 3~4천년 전부터 육체를 (땅, 물, 불, 바람)의 4가지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 또한 정신을(느낌, 생각, 행동, 의식)의 4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색(色)
산스크리트(Sanskrit)어 루파(rupa)를 의(意)역한 것으로써 인간의 물질적인 부분인 형체를 말합니다.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중에서 물질적인 부분인 몸, 육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수(受)
산스크리트(Sanskrit)어 베다나(vedana)를 의(意)역한 것으로써 정신적인 부분인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인간이 어떤 사물을 보고 딱딱할 것 같다 부드러울 것 같다 식으로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상(想)
산스크리트(Sanskrit)어 삼즈나, 삼나(sam-jna)를 그 의(意)역한 것으로써 정신적인 부분인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인간이 어떤 사물을 보고 좋다 나쁘다를 생각으로 구별하는 것을 말합니다.

행(行)
산스크리트(Sanskrit)어 삼스카라(samskara)를 의(意)역한 것으로써 정신적인 부분인 작용하는 것과, 정신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사물을 보고 저것을 내가 갖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 생각하는것 자체가 마음속으로 하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식(識)
산스크리트(Sanskrit)어 비즈나나(vijnana)를 의(意)역한 것으로써 정신적인 부분인 식별하는 것을 말합니다. 옆에 누군가 있으면 그 사람을 의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 또한 식별이요 의식이라고 봅니다.

색불이공(色不異空)
색이 공과 다르지 않다. 위에서 설명한 공사상과 색, 수, 상, 행, 식을 참고하면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공불이색(空不異色)
공이 색과 다르지 않다.

색즉시공(色卽是空)
색이 곧 공이요.

공즉시색(空卽是色)
공이 곧 색이다.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受想行識 亦復如是 舍利子)
수,상,행,식, 또한 모두 그러하니라. 사리자야.

역부여시라는 말은 중국인들의 줄임말 방식으로, 수학적으로 말하면 인수분해를 해놓았다고 보면 된다. 그것을 줄이기 이전으로 모두 돌려놓으면 다음과 같이 돌려놓을 수 있다.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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