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님 반야심경강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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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반야의 주된 뜻
1. 지혜는 참으로 위대한 것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해설> - 3/3
마지막으로 "심경"은 '핵심되는 경전'이란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심경"은 '핵심되는 경전'이란 뜻입니다.
범어로 흐릿다야 수트라(Hrdaya-Sutra)라고 하는데, 그 뜻은 '마음의 경'. '진수(眞髓)의 경'. '심장의 경'이라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심경"이라고 해서 단순히 마음의 경전이란 뜻은 아닙니다. 부처님의 말씀은 모두 마음의 경전이 까닭에 <반야심경>에서 굳이 마음의 경전이라고 해석할 필요은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심경"이란 반야부의 가장 중심되는 경전이 바로 <반야심경>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전체 반야부의 경전 중에서 심장과 같이 핵심적인 진수만을 요약한 것이 바로 <반야심경>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의 전체 제목이 담고 있는 뜻은 곧 '큰 지혜로써 저 언덕을 건너가는 도리를 밝힌 중심되는 가르침'이란 말입니다. 이것을 흔히 '지혜의 완성'이란 말로 압축하여 이해하고 있습니다. 경의 제목에서 가장 중심되는 말은 역시 "반야"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반야"를 얻음으로써 성취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야"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열반을 얻고, 정각을 이루는 것입니다. 중생이 부처가 될 수 있는 열쇠가 곧 "반야"이며, 그 열쇠로써 문제가 해결된 상태가 바로 "바라밀다"입니다.
그래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을 넓은 의미로 해석하면 '큰 지혜로써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되는 말씀'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경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반야심경>은 공의 도리를 밝히고 지혜로써 깨달음을 이루는 이치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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