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큰스님 반야심경강의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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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다
7. 해결할 수 없는 고통이란 없다 -- ⑤
무고집멸도
無苦集滅道
無苦集滅道
<해설>
그런데 <반야심경>에서는 사성제를 "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사성제의 근본을 따져서 분석해 보면 그 근원이 공이기 때문에 "무고집멸도"인 것입니다. 사성제의 가르침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하더라도 그 본질은 공이기게 "무"인 것입니다. 여기서도 결국 존재의 실상을 바로 보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온개공"이므로 고도 없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있다고 하는데서 고가 생기는 것이지 자기 자신이 없다고 하면 고는 없는 것입니다. "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즉 일체의 모든 고통을 모두 건너가 버렸기 때문에 "무고집멸도"입니다.
여기서는 사성제를 있는 것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한 차원을 달리해서 그것 또한 텅 빈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결국 사성제에조차 매달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고집멸도"의 사성제를 수없이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반야심경>에서는 한 순간에 "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차원을 달리한 경지입니다. 이런 경지를 뛰어 넘을 때 공부의 진척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달을 보더라도 어릴 때 보는 것과 청년 시절에 보는 것과 노년이 되었을 때 보는 것이 다르듯이 같은 대상이지만 차원을 달리한 견해가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존재의 실상이 공이기 때문입니다.
사 성제의 견해도 서론에서 언급한 유와 무와 성(性)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유의 입장은 그대로 "고집멸도"가 있다는 견해입니다. 무의 입장은 "무고집멸도"가 됩니다. 또한 성의 차원에서는 고성제,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가 됩니다. 다시 말해서 "고" 그대로가 성스러운 진리라는 견해입니다.
<반야심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공의 이치는 부정을 넘은 부정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정의 부정은 다시 강한 긍정이 됩니다. <반야심경>의 핵심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무"를 통한 강한 긍정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오온개공"이므로 고도 없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있다고 하는데서 고가 생기는 것이지 자기 자신이 없다고 하면 고는 없는 것입니다. "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즉 일체의 모든 고통을 모두 건너가 버렸기 때문에 "무고집멸도"입니다.
여기서는 사성제를 있는 것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한 차원을 달리해서 그것 또한 텅 빈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결국 사성제에조차 매달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고집멸도"의 사성제를 수없이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반야심경>에서는 한 순간에 "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차원을 달리한 경지입니다. 이런 경지를 뛰어 넘을 때 공부의 진척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달을 보더라도 어릴 때 보는 것과 청년 시절에 보는 것과 노년이 되었을 때 보는 것이 다르듯이 같은 대상이지만 차원을 달리한 견해가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존재의 실상이 공이기 때문입니다.
사 성제의 견해도 서론에서 언급한 유와 무와 성(性)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유의 입장은 그대로 "고집멸도"가 있다는 견해입니다. 무의 입장은 "무고집멸도"가 됩니다. 또한 성의 차원에서는 고성제,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가 됩니다. 다시 말해서 "고" 그대로가 성스러운 진리라는 견해입니다.
<반야심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공의 이치는 부정을 넘은 부정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정의 부정은 다시 강한 긍정이 됩니다. <반야심경>의 핵심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무"를 통한 강한 긍정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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