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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큰스님 반야심경강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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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1,344회 작성일 14-07-05 12:22

본문

. 해결할 수 없는 고통이란 없다 --  ②
 
무고집멸도
無苦集滅道
 
 
<해설>
기본적인 사고에다 다시 네 가지 고통 더하여 팔고(八苦)라고 합니다.
그 네 가지는 애별리고(愛別離苦), 원증회고(怨憎會苦), 구부득고(求不得苦), 오온성고(五蘊盛苦)입니다.

첫째 애별리고는, 사랑하는 사람이나 사랑하는 것과 헤어짐으로써 괴로운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사랑하는 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모두 포함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은 대통령이 좋은데 그것을 내놓아야 하는 경우도 애별리고 입니다.
자신이 애착하는 모든 것이 자기 자신과 멀어지는 상황이 되면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인간은 애착심이 강하므로 애별리고를 후 사고 중 첫째에 둔 것입니다.

둘째 원증회고는, 자기가 싫어하는 것과 만나서 괴로운 것을 말합니다.
미운 사람과 함께 있거나 만나게 되면 괴로운 것입니다.
원증회고는 사람의 관계 뿐 아니라 넓은 의미로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자기는 반장이 하기 싫은데 기어이 맡아야 하는 경우도 원증회고입니다.

셋째 구부득고는, 자기가 구하고자 하는데 얻어지지 않는 데서 괴로운 것을 말합니다.
구부득고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일들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은 모두 여기에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은데 뜻대로 안 된다든지, 공부한 것을 잊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모두 구부득고입니다.

넷째, 오온성고는 몸과 마음 그 자체가 하나의 고통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갑자기 삶이 귀찮아질 때 자신의 몸과 마음이 싫어지는 것이 바로 오온성고입니다.
오온이 치성해지는 현상은 모두 오온성고에 해당합니다.

이상의 여덟 가지 고통 이외에도 고의 범주는 상당히 넓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문제에서부터 작게는 개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는 대단히 광범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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