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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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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큰스님 반야심경강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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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1,366회 작성일 14-07-05 12:24

본문

3장.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다
 

7. 해결할 수 없는 고통이란 없다 --  ③
 
무고집멸도
無苦集滅道
 
 
<해설>
사성제의 두 번째 항목인 집제(集諦)는 고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집" 때문에 "고"가 생기는 것입니다.
"집"은 '모인다'는 뜻입니다.
모인다는 것은 곧 관계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모여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독립되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노사의 문제도 노와 사가 모여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두 손바닥이 만나야 소리가 나듯이, 하나만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부부간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괴로운 것입니다.
그것은 부부가 모여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과 관계가 없으면 아무런 괴로움이 발생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의 육신이 병들어 괴로운 것도 지.수.화.풍의 사대가 결합해 있기 때문입니다.
육신은 하나로 독립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많은 세포가 결합되어 있는 것입니다.
세포가 관계에서 떨어지려고 하는 것이 병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고"의 원인은 모여서 관계를 맺는 것에서 출발함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고"의 원인인 "집'에 대한 명확한 이해는 "고"를 제거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사성제의 세번째 항목인 멸제(滅諦)는 괴로움이 소멸된 것을 말합니다.
모든 인간 행위의 목적은 이고득락(離苦得樂)에 있다고 말합니다.
즉, 고통을 떠나 즐거움을 얻는 일은 불교의 목적이자 모든 종교가 지향하는 목표입니다.
여기서 "멸"은 한 순간 작은 문제가 해결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탐.진.치 삼독이 완전히 소멸된 상태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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