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예절
페이지 정보
본문
승려들의 주거지와 법회의식의 집행 처인 절은 경건(敬虔)한 신앙의 장소로 돈독한 신심(信心)을 가진 불자들은 몸과 마음을 정결(淨潔)히 하는 곳이다. 단정(端正)한 차림으로 절을 찾는 것은 정결하고 바른 몸가짐에 진실(眞實)된 마음이 깃들 수 있기 때문이다.
1. 절에 갈 때
절에 가야겠다고 마음을 일으켰을 때 우리는 잡스러운 일들을 제치고 마음을 가지런히, 그리고 차분히 원(願)을 세우는 준비가 필요하다. 옷차림을 단정히 하며,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물(供養物)을 준비한다. 공양물은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마음이 중요하며 공양물 없이 갈 수도 있다. 절하는 예경(禮敬)도 공양이기 때문이다. 절의 입구에 들어서면 일주문에서 합장 반배(半拜), 부도 탑에서 반배 등 순차적으로 금강문, 천왕문, 불이문 등을 지나면서 반배를 하며, 절 마당에서 중심건물인 대웅전을 향해 반배, 탑전에서 반배하며, 경내에서 걸을 때는 두리번거리지 말고, 웃지 않는 등 뛰어다니지 말고, 조용히 하여야 하며 스님이나 도반(道伴)을 만나면 반배를 하여야 한다.
가. 차수(叉手) : 사찰 내에서 하고 다니는 자세로 손에 힘을 주지 않고 교차하여 왼손 등을 오른손으로 가볍게 잡고 단전 부분에 댄다.
대웅전을 비롯한 전각에 들어갈 때는 중앙문인 어간문(御間門)을 피해 좌우측문으로 들어가며 향(香), 촉(燭)을 켜고 오체투지 3배를 하는데 집착하는 마음을 버리고 청정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공양함으로서 부처님의 한량없는 복덕(福德)이 충만하기를 발원(發願)한다.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을 헌공(獻供)이라 하며, 가장 많이 올리는 6가지 물건을 일컬어 육법공양(六法供養)이라 한다. |
최상의 공양은 구하는 바 없는, 공양한 생각이 없이 행하는 공양이다.
나. 공양예절 : 부처님 전에 몸가짐과 행동은 최상의 공경을 나타내는 예를 올린 후에 뒷걸음으로 물러서서 반배로 1배를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