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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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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큰스승님 반야심경강의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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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1,302회 작성일 14-12-27 13:27

본문

5장. 결론
 

2. 진실되어 헛되지 않다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옮김>
능히 일체의 고뇌를 제거하며 진실하여 헛되지 않다



<풀이>
텅 비어 아무 것도 얻을 것이 없는 이 반야의 도리는
위대한 주문인 까닭에 일체의 고통과 불행과 문제들을 다 소멸한다.
그리고 이 도리는 참으로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다.
본래로 텅 비었기에 허망할 까닭이 없으며 진실할 수 밖에 없다.



<해설>
이 대목은 앞의 "조견오온개공"해서 "도일체고액"하는 내용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즉 <반야심경>의 총결부분입니다.
지혜의 완성은 능히 일체의 괴로움을 제거하고 진실해서 헛되지 않은 것입니다.
그 어떤 문제라도 지혜의 완성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능히 일체의 괴로움을 벗어나는 일이 가능합니다.

지혜의 완성을 "진실불허"의 대목에서는 믿음의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진실되어 헛되지 않는 경지는 믿음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믿음 속에는 실천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완성은 방편의 도리가 아니라
공의 도리를 밝힌 것이기 때문에 진실하여 헛된 것이 아닙니다.

맨 앞에서 관자재보살이 일체의 고통을 건넌 경지를 설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구절로
능히 일체의 고통을 제거하는 경지에 도달케 함으로써 지혜의 완성을 마무리 짓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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