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큰스님 반야심경강의 46 > 불자신행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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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큰스님 반야심경강의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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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1,489회 작성일 14-10-07 12:04

본문

4장. 반야는 이렇게 나타난다
 

1. 꿈을 깨면 완전한 자유는 저절로 온다 -- ②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以無所得故 菩提薩陀 依般若波羅蜜多故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心無가碍 無가碍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해설>
"무소득"은 <반야심경>에서 가장 중심 되는 구절입니다.
으로 볼 때 "조견오온개공"이 제일 중요하지만 궁극적인 핵심 구절은 이 "무소득"입니다.

"무소득"은 곧 앞의 "무득"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얻을 바가 없다는 것은 공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얻을 바가 없는 깊은 도리 때문에 보살은 깨달음을 성취한 것입니다.

"보리살타"는 줄여서 보살이라고 부릅니다.
그 뜻은 각유정(覺有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깨달은 중생이라는 말입니다.
보살은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한다는 자리이타(自利利他)를 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승불교에서는 불교 수행을 하는 모든 사람을 보살이라 지칭해도 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반야심경>에서 보살은 올바른 지혜의 완성자로서 사물의 실상을 관조하고 그 바탕 위에 중생을 제도하는 것입니다.
보살은 "무소득"의 이치를 터득한 사람입니다.
또 보살은 반야바라밀을 체득한 사람입니다.

"의반야바라밀다고"는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한 까닭에'라는 뜻입니다.
이 구절을 "무소득"과 연결지워 생각할 때 얻을 바가 없는 것 때문에 지혜의 완성에 다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면, 첫째 "심무가애"하고, 둘째 "무유공포"하고, 셋째 "원리전도몽상"하고, 넷째 "구경열반"의 값진 열매를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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