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융인의 맥( 원 종 당 원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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圓宗堂 元明
원종당 원명
1992년 4월5일 涅槃
스님은 어느 날 소리 소문 없이 원융종 본산 원융사에 나타나 큰스님을 은사로 중이 되기를 청하여서
큰스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는 이미 중물이 들은듯한데 또 무슨 출가냐?
하시매 소승은 조계종 큰스님 밑에 머리를 깎고 출가를 하였으나 출세간의 아상을 버리지 못하고 여러 상좌와 불협화음이 생기여 이렇게 만행 중 큰스님을 뵈오니 과거사가 씻은 듯이 없어지고
다시출가의 뜻을 세웠으니 받아달라는 간절한 부탁에 큰스님께서 법당에서 철야7일 참회 기도를 올리라 하여 참회진언 기도를 성심성의껏 맞히고 난 다음 큰스님께서 원종이라는 당호를 내리시었다.
그리고 수행 중 스님은 철저하게 과거사를 말하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어쩌다 사석에서 성을 물으면 석씨올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귀의하였으니 석씨올시다.
고향을 물으면 어미 님뱃속 이지요. 라고 대답하고 속세 나이를 물으면 3살 이지요, 라고 출가한 법랍을 나이로 말하곤 하였으며 누가 물어도 출가 이전의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
또한 대중들도 결코 과거를 이야기 하지 않는 스님 과거사를 알려고 하는 대중이 없었다.
입실 당시 속세 나이로 사십 정도로 추정하니 열반하실 때의 속연은 대략 육십이 삼세가 아니었을까 여겨지며 슬하에 세연도 없고 상좌도 얻지 안이하였으니 정정비구로 한세상풍미하고 떠날 때 또한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안이하셨다.
ekdmaghl
원호당 성도 편 (이 시대의 진정한 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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