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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淨法身 비로자나불 華嚴敎의 本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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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虛法默 大宗師 (초대원로 원장 성허 법묵 대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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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
댓글 0건 조회 2,719회 작성일 14-06-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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圓融人의  脈 ( 2 )
 
성허당 법묵 큰스승
 
성허   법묵
대종사께서는 원융종 초대 원로원장을 역임하여 해박하신 인품으로 후학들의 경전공부에
전념하시어 따르는 비구 상좌만도 40명에 이르고 큰스님의 원융사상 경전연구를 계승하는
법목 문도회가 있고 문도회장으로는 부천 대덕사 성인스님이 큰스님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一來一去   是無常
일래일거   시무상
不去不來   也卽常
불거부래   야즉상
今日放下   常無常
금일방하    상무상
無解無塼   作道人
무해무전    작도인
 
한번오고 한번가매
이것이 무상이요
아니가고 아니오매
이바로 항상이네
이제 즉시 항상이라
무상을 늫을지면
풀임없고 묶임없는
도인을 지어내리
 
열반송
梅技片白  足知春
매기편백  족지춘
從此不疑  天下事
종차불의  천하사
一來一去   無窮意
일거일래   무궁의
리리라라   本自然
리리라라   본자연

매화꽃이라 피었으니 봄 소식이 분명하구나
어즈버 이러던가 천하사를 의심하라
한번가고 한번오매 무궁한뜻 잠겼기로
리리 라라 장단소리 그대로가 자연일세
1996년 1월11일 오시에 홀연히 열반에 드시었다
 
40여명의 상좌들이 모여 경남 함안군 칠원면 유월리 달전사에서
 매년 큰스님의뜻을 기리며 추모재를 지내고 있다
상좌로는 성인 법운 원명 외 여러대덕스님들이 포진하고 있다
큰스님의 부도와 행장비는 달전사에 모셔져 있다
 
자비로운 보살 법묵 나의스승
 
스님의 법명은 법목 (法穆) 이고 성허(性虛)는 법호다.
법목스님은 경북 영덕 에서 태어나시고 어려서부터 천성이 따뜻하고
어질었으며 어릴때부터 매우 총명하여 글에 임하면 뿌리까지 철저히 탐구하고
일을 맡으면 먹는것 조차 잊었으며 천문지리를 비롯 인간의 일과 귀신세계등
모든 이치와 술법에 두루 통달하였다
비범한 인물의 탄생에관한 이야기는 의례 특이한 점이 있기 마련이다
법목스님은 외조부가 "동쪽 바다에서 붉은 태양이 중천에 떠서 서쪽으로 지지않고 할아버지
입 안으로 들어오는 기이한 꿈을꾸고 어머니 김 (金)씨 는 1924년 7월 6일 옥동자를 낳았다"
스님은 어려서부터 뜻을 부모님 섬기는데 두었으나 항시 마음은 불도(佛道)를 이루는데 있었다. 이를 잘아는 그의 부모는 어느날 법목스님에게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과 함께 사람이 꼭 하고 싶으면 하늘도 따르는법 이라며 마침네 출가를 허락 자신의 인생 항로를 바꾸었다.
출가자라 할지라도 반드시 부모님의 승낙을 받아야 하는것이다
 
 (근본유부비나야(根本有部비나야)에 보면 '출가자는 마땅히 부모에 선문 (仙問)하고 허락을 받은후에 출가하도록 했다 (잠아함경)에도 이리요'라고해서 대해(大海)와 같은 부모의 은혜는
출가자라 할지라도 도저히 잊어서는 안된다는것이 근본자세라는것이다
부처님께서도 출가하여 성불한 것이 모두가 부모님의 은혜라고 함으로써 분별경(分別經)에
이르기를 부모가 이니라고 설파한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아들하나가 출가하면 구족이 하늘에서 태어난다 는 불교속언이 있지 않던가  스님은   출가는 암담한 삶에 희망의 새로운 빛을 던지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불법의 오묘한 가르침을 배우기 위해서는 글공부 역시 게을리 할수 없었다
낮이면 온갖 절안일을 마다 않고 열심히 했으며 밤이면 주경야독으로 밤 깊도록 경전을 섭렵하느라 날이 밝은줄도 모를 지경이었다 일취월장 각고의 집념으로  공부에 남다른 원력을 모은 법목스님의 몸은 지칠대로 지쳤지만 새로운 차원의 정신세계를 열어가는 법열의 환희에
어떠한 고난도  좌절하지 않고 불굴의 정신만이 법목스님을 채칙했다 마침네 스님은 새로운 정신세계를 열어가는 선사의 새 삶을 얻게 되었다 오랜 탁마의 세월을 거친끝에 안목이  얻게된것이다 스승의 가르침에 힘 입어 불퇴전에 용맹정진 끝에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혜안의 법력이 열린것이다  법목스님은 어디에도 안거 함이 없이 덧없이 흘러가는 무주묘행의 운수납자처럼 구름따라 바람따라 발길 닿는대로 흘러 주석처를 옮기며 재방선지식들을 찾아 전국명산을 두루돌아다니며 선문답(禪門答) 을통해 미완성의 자신을 탁마했다 제방의 선지식들을 차자아다니며 그들로부터 인가를 받고 일체의 진리를 깨달아 청정무구의 참다운 진리를 깨친것이다  법목스님은 이에 만족하지않고  무자화두(無子話頭)를 참구하며 무명속에 같혀있는 자기존재의 실상을 찾는 일에 전념 움직이지 않는 바위처럼 석불이되어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화두일념에만 정진했다 마음이 만든 길고 두꺼운 벽이 무너지고  법목스님은 사람됨이 지혜롭고 정직하며 탁 트인데다 검소하고 소탈하였으며 비록 존경과 추앙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교만하지않으며  교언영색이었다 어려서부터 총명한 재질이 뛰어나 방대한 불교서적및 외전을 섭렵했어도 눈 한번 스치면 모두 명쾌하게 기억하고 있다 사람이 득이있다고 해서 반드시 말을 잘하는것은 아니지만 법목스님은 남다른 재주가 뛰어났다 흔히 재주가 뛰어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덕이부족한 결점을 법목스님에게서는 찾아볼수가 없다 어떤 특정한 가르침에 얽메이지도않고 진리의 세계에 널리 통달한 보기드문 자성이 밝은 큰스승 이었다.
 
성허당 법묵 큰스승 중생계에 밝이고 가신 길
 
경주 문화 중학교  교사로재직 하시고
1923년7월 6일경북영덕출생
1943년 경주지림사 윤관해(尹 寬  亥)화상를  은사로 득도
경북 상주 성불사 주지
경북 상주  ㅁ범페사 주지
하안거  동안거 10회 원만성회
1980년강원도 태백 범페사주지
원융인 법제자 30 여명배출
1997년1월11일 오시에 열반에 드시였다
***자료제공 대덕사 성인 큰스님
 ***글쓴이 원산평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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