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원융종 진도약사사(주지 체정 스님)가 지난 3일 종정 영산 일공 큰스님과 총무원장 성관스님 등 종단 큰 스님과 신도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군민을 위한 추수감사제 및 금강수계 대법회’를 봉행했다.

 

수계식에서 체정 스님은 “수계식을 계기로 남의 험담을 하지말고 칭찬과 도움을 주는 좋은 마음을 갖자”며 “진심으로 베풀고 이웃을 돕는 생활로 불심을 키워가자”고 신도들에게 당부했다.

 

영산 일공 종정 스님은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불법을 지키고 알려 자신을 희생하고 남을 돕는 보살행을 수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계식은 총무 부원장 보현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됐으며, 수계식을 통해 772명의 약사사 신도가 수계를 받았다.

 

원융종 종정인 영산 일공 스님은 지난 9월 30일 국내 76개 불교 종단 대표자회의에서 총재로 선출돼 불교계의 어른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계식은 ‘행동 규범을 불자(佛子)답게 하겠다는 계’를 받는 의식이다.

 

/최준호기자 jindo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