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2년 10월 28일(음력,9월14일), 일요일.  

장소 : 충청북도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11.

 

수륙재는 수륙회 또는 수륙도장이라 고도 합니다. 이 수륙재는 물에나 육지에 있는 고혼과 아귀에게 법식(法食)을 공양하는 법회입니다. 중국의 양나라 때의 일입니다. 무제가 꿈을 꾸는데 어떤 신승이 나타나 말하기를 "6도 4생의 중생들이 한없는 고통을 받고 있거늘, 어찌하여 수륙재를 베풀어 그들을 제도하지 않는가? 이들을 제도하는 것이 모든 공덕 중에 으뜸이 되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무제가 지공에게 명하여 아난이 면연귀왕에게 평등곡식을 세우던 뜻으로, 수륙의문을 만들게 하여 금산사에서 시행한 것이 시초가 된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971(고려 광종 22년) 수원 갈양사에서 혜거 국사가 처음 시행했습니다.

우리들은 육도의 중생들 중 인간에 속해있습니다. 원융종도(진흥회)와 사부대중들께서는 무주을 떠도는 고혼과 아귀들에게 공양을 베프시고 그 공덕으로 부처님의 가피를 받아가시기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